서울시, 설 연휴 대중교통 막차 연장…시립묘지 경유 버스 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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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대중교통 막차 연장…시립묘지 경유 버스 증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1.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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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서울 심야 지하철과 기차역·터미널 운행 버스의 막차시간이 평소보다 연장 운행된다.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운행횟수를 늘리고 고속·시외버스가 증편 운행에 대비 경부고속도로 내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연장된다.

서울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아 귀성·귀경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은 평소 휴일에는 자정에 운행이 종료되지만 귀경객이 집중되는 설 당일(22일)과 다음날(23일)에는 막차시간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출발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 하는지는 역과 행선지마다 달라 역사 내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과 버스터미널 3곳(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터미널)을 경유하는 124개 노선이 대상이다.

주요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에서 종점 방향으로 운행하는 막차는 다음날 새벽 2시 해당 정류소에서 출발하게 되며 3420번과 같이 역·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은 마지막 경유 정류소가 기준이다. 예를 들어 3420번(구반포역→송파차고지)의 경우 강남고속터미널과 남부터미널 2곳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남부터미널에서 종점방향 마지막 차량이 새벽 2시 출발하게 된다.

또한 상시 23시10분~다음날 06시까지 운행하는 올빼미 시내버스(14개 노선)도 설 연휴기간 모두 정상 운행해 심야시간 서울시내를 이동하는 시민들을 돕는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22일·23일 양일 동안 용미리(774번), 망우리(201·262·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횟수가 일일 총 49회 늘어난다.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귀성·귀경객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 운영시간도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연장 운영하는 날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이며 연장운영 마지막 날인 24일의 경우 다음날(25일) 새벽 1시까지 운영되고 25일 새벽 1시 이후부터는 평소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승용·승합자동차이며 9~12인승 차량은 6인 이상 승차한 경우 통행가능하다. 위반 시 적발된 횟수만큼 중복으로 부과되고 한남대교 남단~서울요금소도 단속구간에 포함된다.

운영시간 정보는 고속도로 전광표지판(VMS)에 지난 16일부터 사전 안내되고 있으며 고속도로 내 주요 진입로 5곳에 안내 입간판 등이 설치돼 있다.

연휴 기간 기차역·터미널 주변 도로 등에 불법 주·정차해 도로 혼잡을 야기시키는 차량 또는 교차로·소방시설·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주정차 금지구역에 불법 주·정차하는 경우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한 연휴기간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심야 택시가 승차를 거부하거나 부당요금징수, 호객행위와 기타 불법행위를 할 경우에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과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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