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중소 협력사 81곳 물품대금 170억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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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중소 협력사 81곳 물품대금 170억원 조기 지급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1.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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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약 170억원을 오는 18일 조기 지급하며 협력사와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또한 협력사들의 올해 수출 감소 우려에 대해서도 정부·유관기관과 함께 타개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의 물품대금 조기 지급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중 중소기업 81곳을 대상으로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서 진행된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조기 지급이 결정됐다.

르노코리아는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명절 전 물품대금 조기 지급 정책을 꾸준히 이행해오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명절 전 조기 지급 대금 규모는 약 1650억원에 달한다.

또한 홍영진 구매본부장은 최근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에서 생존을 위한 수출 지원 호소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지난해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가 함께 이루어 낸 큰 수출 성과에도 많은 협력업체들이 최근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과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인해 올해 수출 실적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며 “물품대금 조기 지급 사례처럼 협력업체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정부·유관기관과 함께 현명하고 현실적인 타개 방안을 찾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2024년 출시를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의 부품 국산화율 목표를 60% 이상으로 설정하고 협력업체들과 부품 개발 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능 탑재가 예정된 이번 신차 개발에 있어 협력업체들이 친환경·첨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많은 투자를 진행 중이다.

또한 중소 협력사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 2·3차 협력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정책 등 다양한 상생 문화 확산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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