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8민5000대 보급…지원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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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8민5000대 보급…지원 대상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1.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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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 지원을 오는 11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급 규모는 8만5000대로 총 9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친환경보일러 8만여대를 지원했으며 신축건물에 신규설치 등 보조금 지원없이 설치된 보일러 약 14만대를 포함하면 약 22만대의 친환경보일러가 보급됐다.

올해 지원금액은 일반 10만원·저소득층 60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친환경보일러 설치의무화 시행일 이전 설치한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고 공동주택에서 중앙난방을 개별 난방으로 일괄 전환하는 교체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가정용 보일러를 교체하는 저소득층, 민간 보육원, 민간경로당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 중 신청접수 순으로 선정하되 자치구별 접수 마감 시점에서는 신청자 중 우선순위로 지급대상을 결정한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노후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8분의 1에 불과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으며 열효율은 12% 높아 연간 100만원 정도의 도시가스 비용을 지출하는 가정에서는 13만원 정도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노후보일러 379만대 교체를 목표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친환경 보일러 약 71만대를 보급했다. 이는 질소산화물(NOx) 1421톤, 이산화탄소(CO2) 13만5000톤의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도시가스 5644만㎥를 절감한 양으로 약 9만4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도시가스 양이다.

보조금 신청은 구매자 또는 대리인(공급자)이 구비 서류를 자치구 직접 방문․우편발송을 통해 접수하거나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집중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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