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하락폭 축소…정부 규제지역 해제 영향
상태바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하락폭 축소…정부 규제지역 해제 영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1.05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 등 부동산 정책으로 새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축소됐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67% 하락했다.

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 예고와 금리인상 기조 유지로 매수 관망세가 길어지고 연말·초로 접어들며 매수문의가 한산한 상황으로 매수 희망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중인 가운데 매도호가 하향조정세가 둔화되고 매물철회 사례가 발생하는 등 지난주(-0.74%)보다 낙폭이 줄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가 상계동·중계동·공릉동 위주로 1.17% 내렸고 도봉구(-1.12%)는 방학동·쌍문동·창동 소형평형 위주로, 성북구(-0.97%)는 석관동·정릉동 위주로, 은평구(-0.92%)는 응암동·불광동·녹번동 위주로 떨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에서도 영등포구(-0.71%)가 대림동·당산동·신길동 위주로, 금천구(-0.65%)는 시흥동·독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서구(-0.59%)는 등촌동·화곡동 위주로, 동작구(-0.58%)는 상도동·사당동·신대방동 위주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99% 떨어졌지만 지난주(-1.18%)보다는 하락폭이 줄었고 경기 역시 0.86% 내려 지난주(-0.99%)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인천은 입주(예정)물량과 금리부담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연수구(-1.32%)는 송도신도시 하락여파가 인근지역으로 확대됐고 서구(-1.05%)는 검단신도시와 심곡동·연희동·가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1.02%)는 서창동·간석동·만수동 구축 위주로, 부평구(-1.01%)는 갈산동·삼산동·부평동 중저가 위주로 내렸다.

경기 이천시(-1.99%)는 지역내 기반사업 위축 등의 영향으로 부발읍·창전동 위주로 떨어졌고 광명시(-1.52%)는 철산동·일직동·하안동 대단지 위주로, 고양시 덕양구(-1.38%)는 대단지 밀집지역인 행신동·향동동 위주로, 성남 수정구(-1.37%)는 신흥동·창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 0.60% 내렸고 8개도는 0.38% 떨어졌다.

대구는 0.72% 하락했다. 수성구(-1.08%)는 황금동·시지동 위주로, 달성군(-0.90%)은 다사읍·유가읍 위주로, 달서구(-0.69%)는 월성동·송현동 위주로 내렸다.

대전은 0.65% 하락했다. 유성구(-0.80%)는 송강동·어은동 구축 위주로, 대덕구(-0.68%)는 신대동·법동 위주로, 중구(-0.59%)는 용두동·대흥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대평·반곡동 위주로 1.31%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경남(-0.70%)·부산(-0.64%)·광주(-0.45%) 등에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1.22%)보다 하락폭이 축소된 1.15% 하락했다.

임차인 우위시장이 형성된 상황에서 전세가격 추가하락을 기대하는 임차인들로 인해 매물호가 하향조정과 급매거래가 꾸준히 진행 중이지만 연말·연초 영향으로 전반적인 전세 문의가 감소했다.

강북에서는 성북구(-1.43%)가 정릉동·길음동·돈암동 위주로, 노원구(-1.42%)는 상계동·월계동·공릉동 위주로, 서대문구(-1.33%)는 홍제동·남가좌동·홍은동 위주로, 용산구(-1.32%)는 이촌동·도원동 위주로, 성동구(-1.28%)는 하왕십리동·옥수동·금호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내렸다.

강남에서는 금천구(-1.45%)가 시흥동·독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내렸고 양천구(-1.25%)는 목동·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1.24%)는 방배동·잠원동·반포동 위주로, 관악구(-1.17%)는 봉천동·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1.17%)는 대치동·개포동·역삼동 주요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1.04% 내렸고 경기는 1.17% 하락했다.

인천 부평구(-1.49%)는 삼산동·부개동·갈산동 중저가 위주로, 연수구(-1.22%)는 동춘동·연수동·송도동 등 입주대기 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서구(-1.11%)는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검단신도시·루원시티 위주로, 남동구(-1.01%)는 인근지역 공급 물량 영향이 있는 논현동·서창동·만수동 위주로 떨어졌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2.11%)는 서울 접근성이 용이해 그동안 가격상승이 높았던 향동동·행신동 위주로, 광명시(-1.99%)는 광명동·철산동·하안동 대단지 위주로, 남양주시(-1.87%)는 대단지 밀집지역인 다산동·평내동 위주로, 수원시 영통구(-1.69%)는 지역내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영통동·망포동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65% 떨어졌고 8개도는 0.37% 내렸다.

대구는 0.82% 하락했다. 수성구(-1.19%)는 중동·수성동 위주로, 달성군(-0.93%)은 다사읍·유가읍 위주로, 달서구(-0.84%)는 유천동·상인동 주요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부산은 0.67% 하락했다. 기장군(-1.18%)은 일광읍·정관읍 위주로, 강서구(-0.87%)는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명지동 위주로, 연제구(-0.87%)는 거제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매물적체 지속과 거래심리 위축 영향으로 대평·보람동 위주로 1.40%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울산(-0.59%)·대전(-0.59%)·경남(-0.58%) 등에서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