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외부활동이 늘면서 여행·교통서비스의 온라인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8조1201억원으로 1년 전보다 7.3% 증가했다.

월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8조원을 돌파한 것은 통계청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상품부문별 거래액은 가전(-3.8%)에서 감소했지만 서비스(21.0%), 식품(16.7%) 등에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화장품(-18.8%) 등에서 줄었지만 여행·교통서비스(56.5%), 음·식료품(17.3%), 이쿠폰서비스(39.5%) 등에서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조3477억원으로 9.6%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3.7%로 1.6%포인트 늘었다.

상품부문별로는 서비스(13.6%), 패션(8.4%), 식품(13.4%)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2.0%) 등에서 줄었지만 여행·교통서비스(43.2%), 음·식료품(15.4%), 의복(12.9%) 등에서 늘었다.

이성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