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복정 광역 BRT 2025년 개통…24시간 중앙버스차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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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복정 광역 BRT 2025년 개통…24시간 중앙버스차로 조성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1.0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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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복정 광역 BRT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성남~복정 광역 BRT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성남~복정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사업에 대한 개발계획을 지난해 12월30일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성남~복정 광역 BRT 사업은 총 길이 10.2km(사업비 419억원·국비 50% 지원)의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서울 복정역~경기 성남 모란역~성남 남한산성 입구’를 24시간 중앙버스차로로 조성해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국비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복정 구간을 잇는 광역 BRT가 운행을 시작하면 대중교통 수요가 많고 혼잡도가 높은 서울 남부지역의 대중교통 체계가 개선되고 수도권 광역경제생활권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와 성남시는 개발계획 승인에 따라 올해부터 기본와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지역주민과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말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성남~복정 광역 BRT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성남~복정 광역 BRT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성남∼복정 광역 BRT 운영시 일반차로(32.7km/h→34.3km/h)와 버스전용차로(22.2km/h→36.5km/h)의 평균통행 속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신속성과 정시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4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인 ‘복정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과의 환승 등에 문제가 없도록 실시설계단계에서 지역주민·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리성을 높이고 품격 높은 인프라가 구축돼 광역교통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다른 신도심 BRT사업과 달리 성남시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 등 다수의 도시재생사업과도 연계돼 대중교통 우선 정책과 개선된 교통운영체계 기반시설 구축으로 ‘선(先)교통 후(後) 개발’에 따른 상권·생활권·재생사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은 “성남~복정 광역 BRT 사업을 적극 지원해 수도권 광역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환승센터·광역버스·광역철도 등 서비스 확충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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