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잔액 역대 최대…11월 1073억9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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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잔액 역대 최대…11월 1073억9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12.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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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수출입 결제대금 예치와 외화 유동성 확보 수요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 규모가 억대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1073억9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97억4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8월 감소했지만 9월 증가 전환에 이어 석 달 연속 늘었다.

지난달에는 수출입 결제대금 예치와 외화 유동성 확보 수요 등 기업을 중심으로 달러화예금이 큰 폭으로 늘었고 일부 증권사의 해외 파생거래 관련 증거금 회수와 기업의 현물환 순매수 등으로 유로화예금도 소폭 증가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935억2000만 달러로 87억2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엔화예금은 60억8000만 달러로 3억7000만 달러 늘었다. 유로화예금도 45억1000만 달러로 4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위안화예금은 15억5000만 달러로 3억2000만 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979억7000만 달러로 93억8000만 달러 늘었으며 외은지점도 94억20000만 달러로 3억6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9282억2000만 달러로 94억4000만 달러가 증가했고 개인예금도 145억7000만 달러로 3억 달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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