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 친환경 스타트업과 GREEN LAB 성과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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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 친환경 스타트업과 GREEN LAB 성과공유회 개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12.13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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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최재호 사무총장(왼쪽 네번째부터) , 신현상 한양대학교 교수, 이온 트레드앤그루브 대표, 신민정 라잇루트 대표,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GREEN LAB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재단 제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 최재호 사무총장(왼쪽 네번째부터) , 신현상 한양대학교 교수, 이온 트레드앤그루브 대표, 신민정 라잇루트 대표,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GREEN LAB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재단 제공]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 12일 재단의 친환경 공간 플랫폼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2022 GREEN LAB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GREEN LAB 프로젝트는 온드림 소사이어티에 입주한 친환경 스타트업과 함께 기후변화·자원순환 등 전 지구적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국내에서만 1년에 800만개가 발행하는 폐타이어 문제를 해결하는 트레드앤그루브와 연간 1만톤(국내) 발생하는 폐이차전지 분리막 문제를 해결하는 라잇루트가 협력했다. 신발의 주요 소재인 아웃솔과 갑피 원단을 모두 친환경 소재로 생산하는 신발을 국내 최초로 제품화했다. 이 제품이 3만 켤레 판매되면 탄소 배출 26만7420KG(1켤레 8.914KG)이 저감된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비효율적인 운영과 전력 수급의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는 식스티헤르츠의 재생에너지 구독 서비스 ‘월간햇빛바람’ 개발을 통해 누구나 RE100에 쉽게 동참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서비스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용 기업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구독서비스 참여 확정된 5개 소셜벤처가 월 1323kg의 탄소 저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가지 프로젝트는 독자적으로 수행한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해 진행됐다. 친환경 신발 프로젝트는 갑피 원단을 라잇루트가 개발했고 아웃솔은 트레드앤그루브가 개발했다. 이들 두 소재로 성수동 수제화 장인의 자문을 받아 제품이 완성됐다.

재생에너지 구독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는 식스티헤르츠가 구독서비스를 위한 웹사이트 등 인프라를 개발했다.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고양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등 5곳의 의 시민 에너지 협동조합에서 재생에너지 인증서(REC)를 공급받아 소셜벤처(쿨베어스·와들 등)에게 월 구독형식으로 제공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GREEN LAB 프로젝트를 함께한 입주기업 라잇루트는 올해 15억5000만원을 투자 유치했고 2022 환경창업대전 대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 ADN 인큐베이터 선정과 TIPS 사업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국내에 친환경 의류 소재 생산 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식스티헤르츠는 세계 최대 기술박람회 CES2023 혁신상(에너지관리시스템)을 수상했다. 그리고 현대건설 RE100 시뮬레이션 SW개발, 중부발전 기상 빅테이터 처리 시스템 개발 등 기업의 친환경 시스템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트레드앤그루브는 올해 스니커즈·슬리퍼 등 신제품 5가지를 개발했으며 현대차그룹 어린이 해양환경체험관에 폐타이어 매트 납품 등 기업들(한국타이어·브리지스톤 타이어 등)과 협업하고 있다. 일상생활 신발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 쓰이는 작업화도 생산하여 B2B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친환경 공간 플랫폼인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앞으로도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소셜벤처,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해 기후, 자원, 생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ONSO WEEK(환경 포럼), ONSO ESG College(ESG 교육), ONSO Experience(친환경 체험프로그램) 등 환경 친화적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에게 환경 임팩트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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