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대로 영등포구 구간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공사…가로숲·테마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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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대로 영등포구 구간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공사…가로숲·테마길 조성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2.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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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대로 가로테마숲길(영등포구간) 조감도. [서울시 제공]
국회대로 가로테마숲길(영등포구간)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국회대로를 명품 가로숲·테마길로 새로이 조성해 선보이고자 한전·통신사와 협업해 당초 내년 시행 예정이던 지중화공사를 지난 11월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중화 구간은 목동교IC~여의2교 교차로 구간 총 1.7km로 한전주 113기, 통신주 11기 등 한전·통신주를 철거하고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공중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영등포구간의 총사업비는 약 190억원으로 서울시와 한전·통신사 협업을 통해 재정부담이 최소화 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지난 1월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남측 구간은 기관간 업무분담과 공법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11월 말 가장 먼저 착공해 약 150m구간에 지하관로를 설치했다. 공사는 출·퇴근에 지장이 없도록 야간에 진행됐으며 겨울철 도로굴착 금지기간이 끝나는 3월 재개해 내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북측 구간은 내년 한전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5월 착공해 2024년 5월 완료 예정이다.

국회대로 가공선로 지중화공사 위치도. [자료=서울시]
국회대로 가공선로 지중화공사 위치도. [자료=서울시]

국회대로 지중화가 시행되는 구간은 차로를 축소(8→6차로)하고 가로숲·테마길을 조성한다. 가로숲길은 여의도 왕벚나무길과 연결되고 그 아래 산책길, 실개천, 쉼터, 화단 등이 주변 가로경관과 조화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가로숲·테마길은 내년 봄 공사가 시작돼 2024년 6월이면 아름다운 길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도로가 지하화되는 목동청소년 수련관부터 신월IC까지 4km구간은 지상을 공원화하는 구간으로 국회대로 지하차도가 개통 완료 예정인 2024년 공사 시작을 목표로 공원화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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