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벤스가구 피해주의보 발령…경영악화로 A/S·배송 지연
상태바
소비자원, 벤스가구 피해주의보 발령…경영악화로 A/S·배송 지연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12.02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인터넷 쇼핑몰과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가구를 판매하는 주식회사 벤스코리아(https://www.bens.co.kr)와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구를 판매하고 있지만 내부 경영악화로 인해 A/S와 배송 지연 등의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주요 피해 유형은 A/S·배송·환급 지연이며 현재 카드 결제는 이용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무통장입금 방식으로는 여전히 구매가 가능해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11개월간(1~11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벤스가구 관련 상담은 총 119건으로 11월에만 73건이 접수됐다.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으로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19건이지만 건당 피해 금액이 수백만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어 피해 규모가 커질 우려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업체를 이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배송·환급 지연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 중 카드 결제를 이용한 경우 즉시 신용카드사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