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 고려대의료원과 해외 K-의료사업 추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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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재단, 고려대의료원과 해외 K-의료사업 추진 협력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12.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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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고려대의료원에서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왼쪽부터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마다가스카르 보건부 제1차관 ANDRIAMANANTENA Onivelo Gabhy, 웰 인터내셔널 마다가스카르 지부장 박재연,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 최재호. [현대차 정몽구재단 제공]
지난달 30일 고려대의료원에서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왼쪽부터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마다가스카르 보건부 제1차관 ANDRIAMANANTENA Onivelo Gabhy, 웰 인터내셔널 마다가스카르 지부장 박재연,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 최재호. [현대차 정몽구재단 제공]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 30일 고려대의료원에서 마다가스카르 의료 지원을 위해 고려대의료원, 마다가스카르 보건부, 웰인터내셔널과 ‘온드림 실명예방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마다가스카르 지역주민 안질환 치료와 의료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 사업을 올해 4월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내년 12월까지 2년간 사업비 총 5억원을 투입한다.

백내장 등 안질환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전 세계 인구의 3.3%가 가지고 있는 대중적인 질병이지만 마다가스카르 안과 의료인 수는 63명에(2021년 기준) 그치고 있고 5년간(2017~2021년) 수술 건수도 약 1500건으로 열악한 상황이다.

재단은 고려대의료원, 마다가스카르 보건부와 협력해 지역주민 대상으로 백내장 등 안질환을 치료하고 현지 의료인력 수련 과정 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내 연수를 제공하는 등 의료 시스템에 대한 시야를 넓혀 마다가스카르 안보건 의료 서비스의 질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마다가스카르 안보건 문제 해결과 의료인력 역량강화 지원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또한 협약식 이후에는 마다가스카르 보건 현황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K-의료, 마다가스카르에서 공명하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고려대의료원 김윤섭 특임교수는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 사업의 올해 성과와 내년 방향성을 주제로 발제했고 웰인터내셔널 박재연 지부장은 마다가스카르 현지 의료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편 재단은 2013년 아프리카 말라위를 시작으로 네팔·라오스 실명예방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10년간 32억원을 투입해 4만명 대상 안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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