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카드 사용액 4.1%↑…해외직구 줄었지만 출국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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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해외카드 사용액 4.1%↑…해외직구 줄었지만 출국자 늘어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11.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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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출국자 수가 늘면서 올해 3분기 내국인의 해외사용 카드 금액도 증가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체크·직불카드 금액은 38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였던 2분기(36억6000만 달러)보다 4.1% 늘었고 전년 동기(28억8000만 달러)보다는 32.6% 증가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세계 각국의 코로나 관련 입국 제한조치 완화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2분기 94만4000명에서 3분기에는 199만6000명으로 두 배가량인 111.5%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2분기 1259.6원에서 3분기 1338원으로 6.2% 상승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2분기 10억3000만 달러에서 3분기 9억8000만 달러로 5.5% 줄어 출국자 수 증가에 비해 카드 해외 사용금액 증가폭은 제한적이었다.

해외 사용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28억8700만 달러, 체크카드가 9억11800만 달러, 직불카드가 1400만 달러 사용됐다. 지난 2분기보다 신용카드는 4.0%, 체크카드는 4.7% 늘어난 반면 직불카드는 4.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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