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2년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의 합격예정자를 오는 11일 국토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전회(5655명)보다 증가한 총 6277명이 응시한 가운데 합격예정자(3과목 합격자)는 3.9%(242명)로 전회 합격률 10.9%(614명)보다 7.0%포인트(372명)가 감소했다.

이번 시험은 아파트 단지 배치(1교시), 필로티 주차장을 갖춘 건축물에 대한 구조계획(3교시) 등 실무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으로 문제가 출제됐고 실무경력이 짧은 수험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합격률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합격자 수는 856명으로 전년도 합격자 수 760명보다 12.6% 상승했다.

과목별 합격자는 1교시 대지계획 321명(6.7%), 2교시 건축설계1 290명(5.9%), 3교시 건축설계2 279명(6.1%)이다.

합격예정자의 분포를 보면 연령층은 30대가 108명(44.7%), 40대가 86명(35.5%)으로 30~40대가 합격예정자의 80.2%(194명)를 차지했으며 여성 합격자는 합격예정자의 38.0%로 전회보다 증가한 비율을 보였다.

최종합격자는 합격예정자에 대한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친 후 국토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에서 오는 12월28일 발표된다. 과목별 시험점수는 오는 25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오는 16~18일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