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가계대출 2000억원 감소…제2금융권 늘고 은행권 줄어
상태바
금융권 가계대출 2000억원 감소…제2금융권 늘고 은행권 줄어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11.09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권 가계대출이 2000억원 줄어 전달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2000억원이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0%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지난달에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전달보다 확대되고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전체 가계대출이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 대출 취급이 다소 줄었지만 집단대출 관련 자금수요 지속 등으로 전달(1조9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소폭 확대된 2조원 늘었다.

기타대출은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전달(3조1000억원)보다 감소폭이 축소되며 2조2000억원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증가했지만 은행권 가계대출은 감소세를 유지하며 전체 가계대출이 줄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6000억원이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정책모기지(1조원)와 집단대출(7000억원)을 중심으로 1조3000억원 증가해 전달(9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1조6000억원)을 중심으로 1조9000억원 감소해 전달(-2조1000억원)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상호금융·여전사를 중심으로 감소한 반면 보험(6000억원)·저축은행(2000억원)은 증가해 4000억원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