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누적 생산량 10만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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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누적 생산량 10만대 달성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11.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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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는 지난 7일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의 10만번째 차량을 생산했다고 9일 밝혔다.

포르쉐 타이칸은 지난 2019년 9월 주펜하우젠 공장에서 처음 생산을 시작한 이후 약 3년 만에 10만대 누적 생산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타이칸은 미국, 중국, 영국·아일랜드 3개의 개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스포츠 세단, 크로스 투리스모, 스포츠 투리스모 세 가지 바디 스타일을 제공하는 타이칸은 5개의 엔진 옵션으로 사륜·후륜 구동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현행 타이칸 4S는 주행거리 513km(WLTP 기준·국내 인증기준 289km)이며 타이칸 터보 S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 33초의 기록으로 가장 빠른 전기 양산차로 등극했다.

타이칸은 차량뿐 아니라 최첨단 생산 방식을 통해 지속가능성 및 디지털화 영역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포르쉐는 새로운 기술과 공정을 특징으로 하는 첨단 생산 시설을 슈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에 구축했다. 전기 파워트레인 생산에 사용되는 인공 지능(AI)의 ’머신 러닝’ 덕분에 카메라 시스템은 드라이브 넘버 스탬핑·기어박스 사전 조립 시 AI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기존의 모니터링 시스템보다 훨씬 더 정확한 품질 평가가 가능하다.

이 같은 과정은 후속 점검 과정을 줄여 생산 효율성을 강화한다. 자원 보존 공정·기술 영역에서는 로봇을 통한 에너지 회생이 대표적이다. 타이칸과 마찬가지로 제동과정에서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고성능 콘덴서를 통해 저장하고 로봇이 생산 속도를 높이면 회생에너지를 다시 사용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20년 11월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 타이칸 베이스 모델 그리고 올해 타이칸 GTS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최초의 CUV이자 두 번째 순수 전기차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출시하며 전동화 제품 포트폴리오를 높여 나가고 있다.

타이칸은 국내 공식 출시 이후 총 2378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1034대 인도된 타이칸은 포르쉐코리아 제품 비중의 15%를 차지해 카이엔에 이어 두 번째로 수요가 높은 모델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10월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존더분쉬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을 공개하며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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