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이익 2851억원…전년比 3.0% 증가
상태바
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이익 2851억원…전년比 3.0% 증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2.11.04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85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수익(매출)과 서비스수익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올해 3분기 영업수익은 3조5011억원, 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2조840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0.7%, 2.0% 증가했다.

무선 사업은 두 자릿수 가입자 증가율과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 해지율 경신 등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IPTV·초고속 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과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며 힘을 보탰다.

3분기 무선 사업은 10% 이상의 가입자 증가율과 해지율 개선 등 질적 성장이 이어지면서 1.5% 늘어난 1조5458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4622억원으로 1.9% 증가했다.

총 무선 가입자는 11.3% 늘어난 1947만3000명이다. 올해 3분기 무선 순증 가입자는 50만5000명으로 68.9% 증가했으며 5G 가입자는 39.5% 상승한 573만2000명을 기록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0.2%다.

특히 MNO 해지율은 0.39%포인트 개선되며 역대 최저 수치인 1.00%를 달성해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 요금제, 멤버십, 고객 서비스 등 전방위적으로 고객 페인포인트를 찾아내고 개선하는 고객 경험 혁신 활동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의 올해 분기별 해지율은 1분기 1.18%, 2분기 1.11%, 3분기 1.00%로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MVNO 가입자도 41.4% 늘어난 360만2000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지속했다. 올해 발표한 ‘U+알뜰폰 파트너스’의 브랜드 ‘+알파’를 중심으로 중소 사업자와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알뜰폰 시장 활성화 정책 등 활동이 가입자 증가를 견인했다.

마케팅 비용은 작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5648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집행률은 21.5%로 0.5%포인트 개선되며 안정화 기조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CAPEX는 3.1% 증가한 6191억원을 집행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3.9% 증가한 5905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성장을 이어갔다. 꾸준한 가입자 증가와 더불어 고가치 가입자 유입을 확대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565억원으로 7.1% 늘었다. 가입자도 491만명으로 4.6% 상승했다.

IPTV 사업도 1.5% 상승한 3340억원 수익을 올렸다. U+아이들나라, U+홈트나우, U+골프 등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UI·UX 등 사용자 경험 개선에 주력한 결과 IPTV 가입자는 2.7% 증가한 540만7000명을 달성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과 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수익은 1.5% 증가한 374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사업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의 안정적인 고성장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고객 중심 경영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통신 사업의 내실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올해 경영 목표뿐만 아니라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