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석 달 만에 상승폭 확대 전환…9월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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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석 달 만에 상승폭 확대 전환…9월 5.7%↑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11.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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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2020년=100)로 1년 전보다 5.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5월(5.4%) 5%대에서 6월(6.0%)과 7월(6.3%)에는 6%대로 올라 1998년 11월(6.8%) 이후 23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8월(5.7%) 3개월 만에 5%대로 낮아졌고 9월(5.6%)에도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석 달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공공요금 인상으로 전기·가스·수도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물가상승을 견인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4.8% 상승했다.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도 4.2% 올랐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는 6.5% 상승했다. 식품이 8.3% 올랐고 식품 이외는 5.3% 상승했으며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도 5.7% 올랐다.

신선식품 역시 11.4% 상승했다. 신선어개가 6.6%, 신선채소가 21.7%, 신선과실은 4.2% 각각 올랐다.

지출목적별로는 1년 전보다 주택·수도·전기·연료(7.6%), 식료품·비주류음료(7.5%), 음식·숙박(8.8%), 교통(5.4%), 기타 상품·서비스(7.8%), 가정용품·가사서비스(4.6%), 오락·문화(3.4%), 의류·신발(3.4%), 보건(1.5%), 통신(2.3%), 교육(1.5%), 주류·담배(2.4%)가 모두 상승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이 7.3% 상승해 전체물가를 3.43%포인트 끌어올렸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5.2% 올랐다. 채소류가 21.6% 오른 농산물은 7.3% 상승했고 축산물(1.8%)과 수산물(6.5%)도 모두 올랐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배추(72.3%), 무(118.1%), 토마토(29.5%), 돼지고기(3.3%), 수입쇠고기(6.3%), 파(24.0%), 양파(25.4%) 등이 상승했고 쌀(-15.0%), 고구마(-14.9%), 국산쇠고기(-1.8%), 상추(-17.4%), 배(-15.2%), 사과(-3.9%), 콩(-12.5%) 등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6.3% 올랐다. 가공식품이 9.5% 올랐고 석유류는 10.7% 상승했다.

공업제품 가운데 경유(23.1%), 등유(64.8%), 빵(15.3%), 휴대전화기(9.4%), 기능성화장품(17.6%), 다목적승용차(5.5%), 수입승용차(5.3%) 등이 올랐고 휘발유(-2.0%), 컴퓨터(-6.0%), 소형주방가전(-7.1%), 조제약(-1.1%), 마스크(-3.6%), 병원약품(-1.6%) 등은 내렸다.

전기·수도·가스는 23.1% 상승했다. 도시가스(36.2%), 전기료(18.6%), 지역난방비(34.0%) 등이 크게 올랐다.

서비스는 4.2% 상승해 전체물가를 2.23%포인트 끌어올렸다. 공공서비스가 0.8% 상승했고 개인서비스도 6.4% 올랐다.

집세는 1.7% 상승했다. 전세는 2.4% 올랐고 월세는 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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