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7%↓…전셋값도 보증금 높은 지역 중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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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7%↓…전셋값도 보증금 높은 지역 중심 약세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0.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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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매매가격 하락세가 더 가팔라졌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하락해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더 확대됐다. 재건축이 0.08%, 일반 아파트가 0.07%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종로(-0.21%), 구로·도봉(-0.20%), 관악(-0.18%), 강동(-0.17%), 송파(-0.15%), 양천(-0.10%) 등이 주간 기준 0.10% 이상에서 내렸다.

신도시는 0.02% 하락했다. 평촌(-0.10%), 파주운정(-0.03%), 분당·중동(-0.02%), 일산·동탄(-0.01%) 등에서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0.05% 내렸다. 지난해 가장 많이 오른 인천 지역의 매매가격 되돌림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0.17%), 고양(-0.07%), 성남·시흥(-0.04%), 김포·수원·용인(-0.03%) 등에서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대출이자 부담에 월세 선호현상이 뚜렷해진 가운데 전세 보증금이 높은 지역이나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에서 약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서울이 0.10% 하락했고 신도시가 0.06%, 경기·인천은 0.07% 떨어졌다.

서울은 구로(-0.29%), 관악(0.27%), 동악(-0.24%), 성북(-0.21%), 강동(-0.20%), 종로(-0.17%), 서대문(-0.15%) 순으로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25%), 위례(-0.08%), 분당·중동·동탄(-0.06%), 파주운정(-0.04%) 등이 내렸다.

경기·인천은 인천(-0.22%), 고양·부천·의왕(-0.07%), 김포(-0.06%), 시흥·용인(-0.05%) 등에서 떨어졌다.

부동산R114 리서치센터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채권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경색으로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이 우려되자 정부가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11월 조기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다수 지역과 세종시 등이 해제 대상 테이블에 올라올 것으로 판단돼 실제 해제될 경우 거래시장 정상화를 위한 동력으로 작동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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