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설취약구간 도로열선 168개소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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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설취약구간 도로열선 168개소 확충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0.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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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열선이 설치된 도로.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겨울철 강설 시 낙상사고·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고갯길·곡선길·상습 결빙지역 등 제설취약구간에 초동제설이 필요한 도로열선을 대폭 확충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도로에 강설 시 초기대응이 용이한 도로열선을 2014년부터 설치해 왔으며 지난 겨울 강설 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설치요구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도로열선은 포장체 내 매설된 전기케이블에 전류를 흐르게 해 전기저항으로 발생한 열로 눈을 녹이는 자동제설장비로 환경에 유해한 제설용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이고 도로시설물의 부식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제설 방법이다.

이밖에도 강설 관측 시 감지센서가 자동 작동해 상황근무자들의 원격 조작 없이도 스스로 제설작업이 가능한 자동제설장비다.

시는 겨울철 대설을 대비한 빈틈없는 사전준비를 위해 올 상반기 100개소 도로열선 설치사업에 237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하반기 68개소 추가 설치를 위해 153억원을 더 투입해 총 390원의 예산으로 도로열선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제설취약구간에 도로열선을 올 하반기 추가 확충하는 등 2024년까지 제설취약구간 완전 해소를 목표로 순차적으로 자동제설장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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