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2만6022가구…수도권↑·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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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2만6022가구…수도권↑·지방↓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0.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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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인 10월 전국에서 2만6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다.

통상 이사철은 결혼이나 취업, 학기 시작 등에 따라 주거지 이동이 빈번하고 외부 활동을 하기에도 좋은 시기다. 때문에 지역에 아파트 입주물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매매는 물론 전월세 가격의 변동성도 커지는 시기도 볼 수 있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총 2만6022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260가구 많은 수준이며 최근 3년(2019~2021년) 10월 입주 물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1만8354가구로 1년 전(1만6091가구)과 비교하면 2263가구 늘어난다.

지역별로는 서울(2923가구→3066가구), 경기(1만1522가구→1만1155가구), 인천(1646가구→4133가구) 등으로 인천에서 2487가구가 증가해 늘어난 물량 대부분을 책임진다.

서울은 4개 단지에서 입주한다.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2205가구가 구로구 고척동 고척아이파크(민간임대) 물량이다. 다만 해당 단지는 임차인이 이미 확정된 민간임대 물량으로 지역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그 외에는 서대문구 홍제동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의 단지 규모(832가구)가 큰 것으로 확인된다.

경기는 19개 단지에서 입주한다. 이중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2차디에트르르레스티지(1859가구), 광명시 광명동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1335가구), 수원시 오목천동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930가구) 등의 단지의 규모가 큰 편이다.

인천은 4개 단지에서 입주하며 동구 송림동 동인천역파크루르지오(민간임대)가 2562가구로 규모가 가장 크며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일대에서 115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의 입주물량은 766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7671가구)와 비교하면 물량 차이는 거의 없다.

5대광역시는 12개 단지에서 3201가구가, 기타 지방은 12개 단지에서 4467가구가 입주한다. 주요단지로는 전남 나주시 빛가람코오롱하늘채(1480가구),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548가구), 전남 여수시 신월동 경도비전지에이그린웰(391가구), 대구 중구 동산동 청라언덕역서한포레스트(302가구) 등이 지역내 입주장을 이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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