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단풍 10월 하순 절정…남부 일부 11월초까지 관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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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전국 단풍 10월 하순 절정…남부 일부 11월초까지 관찰 가능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9.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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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단풍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월 하순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11월 초순까지 관찰이 가능할 전망이다.

산림청은 우리나라 주요 산림 지역의 2022년 가을 단풍 절정 시기를 예측한 지도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적 관심이 높고 우리나라 산림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당단풍나무, 은행나무, 신갈나무 등 3개 수종이 대상이다.

이번에 발표된 단풍 절정 시기 예측은 설악산·지리산·한라산 등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산림 19개 지역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9개소다.

단풍 절정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10월 하순쯤으로 예상된다.

전국 평균은 10월26일이며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11월 초순까지 관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예측은 국립수목원·국립산림과학원·지역별 공립수목원 9개소가 공동으로 매년 산림에서 직접 관측하고 있는 식물 계절 현상 관측자료와 전국 414개 산악지역에서 관측하고 있는 산악기상망의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분석됐다. 산악기상망은 기후변화 모니터링,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난 예보를 위한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분석은 자생수종인 당단풍나무, 신갈나무와 조림수종인 은행나무를 활용했으며 단풍 절정 기준은 각 수종의 단풍이 50% 이상 물들었을 때가 기준이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늦더위와 태풍이 물러가고 본격적인 단풍철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가을 산행 시 단풍예측 정보를 미리 알고 활용한다면 더욱 유익한 산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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