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아파트 1만3793세대 입주…올들어 최소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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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 아파트 1만3793세대 입주…올들어 최소 물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9.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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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들어 가장 적을 전망이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오는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월 대비 53%, 전년 동기 대비 39%가량 적은 1만3793세대가 공급된다. 이는 올해 중 가장 적은 월별 입주물량이다.

연도별 10월 입주물량으로도 1987년(1만843세대) 이후 가장 적으며 종전 최저치인 2013년(1만4484세대)보다 5%가량 적다.

[자료=직방]

직전 4개월 동안 입주물량 증가세가 이어졌던 가운데 연말 입주물량이 집중되기 전 일시적인 물량 감소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지수도 24개로 적고 입주 단지의 규모 또한 평균 575세대로 작은 편이라 입주물량 감소가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입주물량이 감소한다. 지난달보다 수도권은 37%, 입주물량이 특히 많았던 지방은 70%가량 적다.

시도별로는 단 8개 지역에서만 입주가 진행된다. 경기지역에서 7082세대가 입주하며 가장 많고 전남 1920세대, 인천 1571세대, 경남 1188세대 순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경기는 양주·광명에서 대규모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전남은 나주에서 1480세대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한다.

[자료=직방]

단지별로는 수도권이 총 15개 단지로 경기 11개 단지, 인천 3개 단지, 서울 1개 단지다. 지방은 9개 단지로 전남 3개 단지, 부산 2개 단지, 대구 2개 단지, 광주와 경남에서 각 1개 단지가 입주한다.

10월 입주물량이 적지만 시장에 미치는 입주물량 감소여파는 적을 전망이다. 직전 4개월 입주물량이 풍족했고 11월부터는 다시 새 아파트 입주가 늘기 때문이다. 매년 연말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도 11월은 2만3,834세대, 12월은 3만688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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