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노사, 4년 만에 임단협 무분규 조인…새로운 출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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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노사, 4년 만에 임단협 무분규 조인…새로운 출발 다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09.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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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왼쪽)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제공]
16일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왼쪽)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6일 오후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진행하고 올초 사명 변경 이후 회사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2년 임단협 타결을 위한 7번의 본교섭을 진행했고 무분규로 잠정합의안 도출을 이루었다. 이후 지난달 31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54.1% 찬성을 얻어 잠정합의안이 통과됐고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이날 조인식에서 합의안에 서명함으로써 2022년 임단협은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가 올해 임단협을 4년 만에 무분규로 타결함에 따라 오로라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 중인 파트너사들에게 르노코리아의 생산 공급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24년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르노그룹·길리홀딩그룹과 함께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을 선보이는 ‘오로라(Auror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조인식에 앞서 이번 무분규 타결에 대해 “노사 상생의 결단이 르노코리아의 성공적인 미래를 만드는 굳건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평가하고 “노사 간의 경쟁이 아닌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시간과 노력을 더욱 집중하며 르노코리아의 향후 10년 먹거리를 결정할 오로라 프로젝트도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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