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두 달 연속 상장주식 순매수…채권은 한 달 만에 순회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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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두 달 연속 상장주식 순매수…채권은 한 달 만에 순회수 전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9.1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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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두 달 연속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채권은 한 달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3조94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올해 1월 순매도 전환 후 6개월 연속 ‘팔자’ 기조를 이어갔던 외국인은 일곱 달 만인 7월 ‘사자’로 돌아섰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순매수 전환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3조687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6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8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6.2%에 해당하는 630조6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000억원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6000억원), 미주(1조5000억원), 중동(3000억원)등이 순매수했고 아시아(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2조원), 미국(1조6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일본(2000억원), 케이맨제도(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1.1%에 해당하는 259조4000억원, 유럽 188조8000억원(29.9%), 아시아 88조2000억원(14.0%), 중동 20조9000억원(3.3%) 순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채권시장에서는 상장채권 4조62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6조474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1조8520억원어치를 순회수했다.

지난 6월 18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한 지 한 달 만인 7월 순투자로 돌아섰지만 다시 한 달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잔액의 9.9%에 해당하는 231조8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7000억원 줄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4000억원), 중동(5000억원), 유럽(3000억원)에서 순회수했고 미주(5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4.6%에 해당하는 103조5000억원, 유럽 71조9000억원(31.0%)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8000억원)는 순투자했으며 통안채(3조2000억원)에서는 순회수했다. 보유잔액은 국채 188조4000억원(전체의 81.3%), 특수채 42조5000억원(18.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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