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5%↓…9년1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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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5%↓…9년1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9.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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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가중과 주택가격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거래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 간헐적 거래와 매물가격 하향조정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5% 하락했다.

지난주(-0.13%)보다 낙폭이 더 커진 가운데 지난 5월30일(-0.01%) 이후 15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주 하락폭은 2013년 8월5일(-0.15%) 이후 9년1개월 만에 가장 크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16%)가 잠실동 대단지와 오금·문정동 위주로 내렸고 금천구(-0.16%)는 독산동·시흥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관악구(-0.14%)는 봉천동·신림동 위주로, 영등포구(-0.13%)는 문래동·양평동 중저가 위주로 떨어졌다.

강북에서는 도봉구(-0.30%)가 쌍문동·방학동·창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30%)는 중계동·상계동·월계동 위주로, 서대문구(-0.25%)는 남가좌동·북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23%)는 녹번동·응암동 위주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와 같은 0.29% 하락했고 경기는 0.22% 떨어졌다.

인천 연수구(-0.33%)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서구(-0.32%)는 청라동·당하동 대단지 위주로, 계양구(-0.28%)는 방축동·서운동 위주로 내려 하락세가 계속됐다.

경기 화성시(-0.39%)는 매물 적체 영향이 있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광명시(-0.39%)는 일직동·철산동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했으며 양주시(-0.38%)는 옥정신도시 인근 위주로, 오산시(-0.37%)는 갈곶동·오산동 구축 위주로, 시흥시(-0.36%)는 산현동·배곧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주시(-0.35%)는 역동·삼동 소규모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0% 내렸고 8개도는 0.07% 떨어졌다.

대전은 지난주(-0.24%)보다 낙폭이 확대된 0.27% 하락했다. 서구(-0.37%)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도마동·관저동 위주로, 유성구(-0.27%)는 관평동·송강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대구는 0.25% 하락했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성구(-0.34%)는 범어동·황금동 주요 단지 위주로, 달서구(-0.29%)는 본리동·월성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과 거래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0.44% 내려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남은 0.09% 하락했다. 창원 성산구(-0.29%)는 가음동·용호동 신축 위주로, 창원 의창구(-0.20%)는 도계동 위주로 내렸다.

그 외 시도별로는 울산(-0.20%)·부산(-0.17%)·광주(-0.11%) 등에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9%)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0.11% 떨어졌다.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가중으로 반전세·월세 선호가 지속되고 신규 전세수요가 감소되는 가운데 매매가격 하락과 동반해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19%)가 잠실동·장지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고 강남구(-0.12%)는 일원동·수서동 등 중저가 위주로, 양천구(-0.12%)는 신정동·목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당산동·영등포동·대림동 위주로 떨어졌다.

강북에서는 종로구(-0.25%)가 무악동·창신동·숭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19%)는 황학동·신당동 위주로, 은평구(-0.20%)는 응암동·불광동·녹번동 위주로, 마포구(-0.20%)는 현석동·아현동·신수동 위주로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1% 떨어졌고 경기는 0.25% 하락했다.

인천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구(-0.46%)는 중산동·운남동 위주로, 서구(-0.38%)는 청라신도시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32%)는 송도동·연수동 위주로 내렸다.

경기 과천시(0.14%)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으로, 이천시(0.09%)는 직주근접 수요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수원 영통구(-0.60%)는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매탄동 위주로 내렸고 의정부시(-0.52%)는 매물 적체 영향 지속되는 신곡동·장암동 위주로, 광주시(-0.50%)는 태전동·역동 위주로, 오산시(-0.48%)는 부산동·세교동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0% 떨어졌고 8개도는 0.04% 내렸다.

대구는 0.29% 하락했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폭이 확대된 가운데 달서구(-0.42%)는 월성동·상인동 중저가 위주로, 수성구(-0.37%)는 수성동·범물동 위주로 떨어졌다.

대전은 0.27% 하락했다. 서구(-0.42%)는 매물 적체 영향이 있는 갈마동·월평동 중저가 위주로, 중구(-0.30%)는 목동·태평동 구축 위주로, 동구(-0.26%)는 대동·판암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계절적 비수기와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대평동·새롬동 위주로 내려 0.46% 하락했다.

충남은 0.11% 하락했다. 계룡시(-0.22%)는 엄사면·두마면 중저가 위주로, 천안시 서북구(-0.19%)는 성정동·쌍용동 위주로 떨어졌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전북(0.00%)·경북(0.00%)은 보합, 부산(-0.16%)·울산(-0.15%)·충남(-0.1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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