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추석 전 주요 식품 10종 가격 전년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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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추석 전 주요 식품 10종 가격 전년比 22%↑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2.09.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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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주요 식품의 판매가격이 전년보다 20%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주요 식품 10종의 9월 추석 전 온라인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22% 높았다.

품목별로는 콩기름 식용유 1.8L가 52%(2433원)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밀가루 2.5kg이 49%(1267원), 국내산 포기김치 10kg이 30%(9470원), 국내산 냉장 삼겹살 구이용 500g이 25%(3060원), 가공햄 통조림 340g 10개가 23%(5878원), 하얀설탕 3kg이 17%(553원), 봉지라면 5개가 14%(347원), 국내산 생수 2L 24개가 7%(1008원), 커피믹스 200T 1개가 4%(657원), 멸균우유 1L가 0.4%((7원) 각각 상승했다.

주요 식품의 가격상승 움직임이 보임에 따라 주문당 구매량은 증가했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추석 전 주 라면·면류의 주문당 구매량은 평균 2.3개로 전년 동기 대비 0.3개 증가했으며 냉장·냉동 가공식품은 3.3개로 1개 증가했다. 추석 선물세트의 주문당 구매량은 4.8개로 0.2개 증가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가격이 상승한 식용유 등을 비롯해 가공식품 전반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며 “최근 식품 가격에 대한 부담이 급격히 커짐에 따라 복수로 구성된 상품을 구매하거나 한번 주문 시 대량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빈도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에서 거래량이 많은 가공식품과 축산물의 다나와 최저가격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가격변동폭이 높은 농수산물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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