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3%↓…3년7개월 만에 최대 낙폭
상태바
서울 아파트값 0.13%↓…3년7개월 만에 최대 낙폭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9.01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3년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29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3% 내렸다.

이는 지난주(-0.11%)보다 낙폭이 더 확대된 것으로 2019년 1월28일(-0.14%)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율이다.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상과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로 거래 심리가 위축됐고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 거래가 시세로 인식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12%)가 잠실동 대단지와 오금동·문정동 구축 위주로 내렸고 금천구(-0.11%)는 독산동·시흥동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문래동·영등포동 위주로, 구로구(-0.10%)는 구로동·개봉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도봉구(-0.27%)가 쌍문동·방학동·창동 위주로, 노원구(-0.25%)는 공릉동·상계동·월계동 위주로, 은평구(-0.23%)는 녹번동·응암동 대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 0.29% 내려 지난주(-0.26%)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경기는 0.21% 하락했다.

인천 연수구(-0.37%)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서구(-0.31%)는 검단신도시나 가정동 위주로, 중구(-0.29%)는 운서동·중산동 위주로 내렸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매물적체 심화 등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양주시(-0.38%)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옥정신도시 위주로, 광주시(-0.38%)는 태전동·역동 주요 단지 위주로, 화성시(-0.34%)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매물적체가 지속됐다. 광명시(-0.33%)는 매물가격 하향 조정 영향이 있는 철산동·일직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32%)는 망포동·하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지난주(-0.16%)보다 낙폭이 확대된 0.18% 내렸고 8개도는 0.05% 떨어졌다.

광주는 0.05% 하락했다. 매물적체가 계속되고 주택가격 고점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남구(-0.10%)는 임암동·행암동 위주로, 광산구(-0.05%)는 산정동·월곡동 위주로 내렸다.

대구는 0.26% 하락했다.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 위축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달서구(-0.35%)는 본리동·대천동 위주로, 수성구(-0.32%)는 신매동·지산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계속되는 등 하락거래가 발생하며 지난주(-0.37%)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0.41%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북은 지난주(0.02%) 상승에서 0.01% 내려 하락 전환했다. 군산시(0.01%)는 사정동 위주로 소폭 상승했지만 정읍시·전주시(-0.01%)에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외 시도별로는 대전(-0.24%)·울산(-0.18%)·부산(-0.15%)·경남(-0.08%) 등에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0.09% 떨어져 지난주(-0.06%)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반전세·월세 전환 수요 증가와 갱신거래 위주로 거래가 형성됐고 신규 전세수요가 감소되는 가운데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14%)가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고 양천구(-0.12%)는 신정동·목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양평동 주요 단지와 여의도동 구축 위주로, 구로구(-0.09%)는 구로동·개봉동 주요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강북에서는 종로구(-0.18%)가 무악동·숭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8%)는 홍제동·홍은동 위주로, 은평구(-0.15%)는 응암동·녹번동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0.14%)는 길음동·정릉동 위주로 매물적체 등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0.30%)보다 낙폭이 확대된 0.34% 하락했고 경기 역시 0.22% 떨어졌다.

인천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구(-0.56%)는 중산동·운남동 위주로, 서구(-0.39%)는 청라동·당하동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38%)는 송도동·연수동 위주로 내렸다.

경기 과천시(0.18%)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으로, 이천시(0.10%)는 직주근접 수요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수원 영통구(-0.61%)는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매탄동·영통동 위주로, 광주시(-0.48%)는 태전동·역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의정부시(-0.42%)는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 되는 낙양동·장암동 위주로, 양주시(-0.41%)는 옥정동·광사동·삼숭동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7% 내렸고 8개도는 0.02% 떨어졌다.

대전은 0.27% 하락했다. 서구(-0.43%)는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관저동·복수동 대단지 위주로, 유성구(-0.25%)는 관평동·지족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대구는 0.27% 하락했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전세매물 적체가 지속되면서 달서구(-0.38%)는 본리동·도원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달성군(-0.33%)은 유가읍·다사읍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전세 매물적체와 거래 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0.38%)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0.44% 떨어졌다.

충남은 0.08% 하락했다. 계룡시(-0.21%)는 매매가격과 동반해 엄사면·금암면 위주로, 아산시(-0.16%)는 풍기동·모종동 위주로 내렸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북(0.02%)은 올랐고 강원(0.00%)·전북(0.00%)은 보합, 울산(-0.15%)·부산(-0.13%) 등은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