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월 8800원에 2개 번호 ‘듀얼넘버 플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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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월 8800원에 2개 번호 ‘듀얼넘버 플러스’ 출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2.09.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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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국내 eSIM 상용화를 맞아 기본 요금제 외에 추가로 월 8800원을 부담하면 1대의 스마트폰에서 2개의 번호를 쓸 수 있는 ‘듀얼넘버 플러스’를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듀얼넘버 플러스는 USIM(유심)과 eSIM(e심)을 동시에 사용하는 Dual-SIM(듀얼심) 이용 고객을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e심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이용 중인 LG유플러스 고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국내 eSIM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XS 이후 출시된 아이폰 시리즈와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Z폴드4·플립4 등 18종이다.

듀얼넘버 플러스에 가입하면 1개의 스마트폰에 두 번째 번호(2nd)가 발급되며 월 8800원에 250MB의 데이터(소진 시 QoS 400Kbps)와 첫 번째 번호의 전화와 문자 사용량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두 번째 번호에서도 첫 번째 번호의 요금제에 포함된 나눠쓰기 데이터를 쉐어링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4만7000원 상당의 ‘5G 슬림+(데이터 6GB)’ 요금제 가입 고객이 듀얼넘버 플러스를 추가로 이용하는 경우 두 번째 번호를 통해 기본 번호가 제공하는 6GB의 데이터를 쉐어링해 쓸 수 있다. 월 9만5000원 상당의 ‘5G 프리미어 레귤러(데이터 무제한)’을 기본 번호로 이용 중인 고객은 요금제에 포함된 나눠쓰기 데이터인 50GB를 두 번째 번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듀얼넘버 플러스는 별도의 약정이 필요 없는 무약정 상품으로 자유롭게 가입·해지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는 e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eSIM을 무료로 발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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