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1%↓…3년5개월 만에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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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11%↓…3년5개월 만에 최대 낙폭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8.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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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추가 금리인상 예상과 주택가격 하락세 지속 우려로 매수문의가 한산한 가운데 매물 가격이 하향조정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2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1% 떨어져 지난주(-0.09%)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13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진 가운데 낙폭도 2019년 3월4일(-0.11%) 이후 3년5개월 만에 가장 컸다.

강남에서는 금천구(-0.11%)가 독산동·시흥동 위주로, 송파구(-0.10%)는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문래동·당산동 위주로, 관악구(-0.09%)는 봉천동 위주로 하락했따.

강북에서는 노원구(-0.23%)가 공릉동·중계동·하계동 위주로, 도봉구(-0.22%)는 쌍문동·창동 위주로, 성북구(-0.21%)는 길음동·보문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은 1기신도시 정비사업 지연 논란으로 2013년 1월14일(-0.19%) 이후 9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0.18% 하락했다.

인천이 0.26% 하락해 지난주(-0.18%)보다 낙폭이 확대됐고 경기 역시 0.20% 떨어져 지난주(-0.1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인천은 추가 가격하락을 기대하는 관망세가 지속되며 연수구(-0.29%)가 송도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29%)는 이화동·병방동 위주로, 부평구(-0.28%)는 삼산동·산곡동 위주로 내렸다.

경기 여주시(0.05%)·이천시(0.0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실거주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했지만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 적체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의정부시(-0.38%)는 민락동·장암동 노후 단지 위주로, 양주시(-0.36%)는 입주 예정 물량 영향이 있는 옥정신도시 위주로, 광주시(-0.33%)는 태전동·역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의왕시(-0.31%)는 포일동·내손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30%)는 원천동·하동 위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6% 내려 지난주(-0.10%)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8개도는 0.06% 떨어졌다.

대구는 지난주(-0.18%)보다 낙폭이 확대된 0.24% 하락했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서구(-0.35%)는 본리동·대천동 위주로, 달성군(-0.31%)은 화원읍·유가읍 위주로 내렸다.

대전도 지난주(-0.12%)보다 하락폭이 커진 0.22% 떨어졌다. 매물 적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구(-0.28%)는 월평동·만년동 위주로, 유성구(-0.26%)는 관평동·송강동 구축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과 거래심리 위축 영향이 지속되며 0.37% 내려 지난주(-0.20%)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북은 0.02% 상승했다. 군산시(0.07%)는 수송동·조촌동 위주로, 남원시(0.03%)는 왕정동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강원(0.01%)은 올랐고 울산(-0.17%)·충남(-0.13%)·부산(-0.12%) 등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0.04%)보다 낙폭이 확대된 0.06% 하락했다.

반전세·월세 전환과 갱신계약 영향으로 신규 전세수요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이자부담과 매물 적체가 지속됨에 따라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에서는 양천구(-0.10%)가 신정동·목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문래동·영등포동 위주로, 송파구(-0.09%)는 풍납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종로구(-0.15%)가 무악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4%)는 북가좌동·홍은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은평구(-0.11%)는 응암동·녹번동·진관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 등의 영향으로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0% 하락했고 경기는 0.21% 떨어졌다.

인천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구(-0.49%)는 중산동 위주로, 연수구(-0.37%)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동구(-0.33%)는 송림동·송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내렸다.

경기 과천시(0.11%)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수원 영통구(-0.59%)는 입주 예정 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적체가 심화되며 매탄동·영통동 위주로, 의정부시(-0.4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낙양동·민락동 위주로, 양주시(-0.36%)는 옥정신도시 인근 고읍동·삼숭동 위주로, 남양주시(-0.33%)는 다산동·평내동 신축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6% 하락했고 8개도는 0.01% 떨어졌다.

대구는 0.26% 내렸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전세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서구(-0.37%)가 대곡동·유천동 위주로, 수성구(0.37%)는 매호동·수성동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 하락했다.

대전은 0.25% 하락했다. 서구(-0.3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도안동·가장동 위주로, 유성구(-0.26%)는 문지동·전민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거래심리 위축과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0.38%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북은 0.03% 상승했다. 군산시(0.10%)는 구암동·대명동 상대적인 중저가 위주로, 익산시(0.03%)는 창인동·동산동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북(0.03%)·강원(0.02%)은 올랐고 경남(0.00%)은 보합, 울산(-0.14%)·부산(-0.10%)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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