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수 82만6000명 증가…올들어 증가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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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수 82만6000명 증가…올들어 증가폭 최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8.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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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취업자 수가 17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폭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47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2만6000명(3.0%) 증가했다.

전달 증가폭(84만1000명)보다 1만5000명이 줄어 두 달 연속 축소된 수치로 올들어 최저 수준이다.

취업자 수는 올해 1월(113만5000명)과 2월(103만7000명)에는 100만명 이상의 증가폭을 기록했지만 3월(83만1000명) 둔화했다. 그러나 4월(86만5000명)과 5월(93만5000명) 다시 확대됐지만 6월(84만1000명)부터 두 달 연속 다시 줄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서 17만6000명(4.1%),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3만명(4.9%), 정보통신업에서 9만5000명(10.6%) 등으로 증가했지만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에서 2만5000명(-1.7%), 협회·단체·수리·기타개인서비스업에서 2만3000명(-2.0%), 금융·보험업에서 2만1000명(-2.6%) 등으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89만5000명(6.0%)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5만2000명(-1.1%), 일용근로자는 7만7000명(-6.1%) 각각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5.4%로 1.6%포인트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7만8000명(6.1%),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9000명(1.1%) 각각 증가했지만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7000명(-6.2%)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 이상에서 47만9000명, 50대에서 19만4000명, 20대에서 9만5000명, 30대에서 6만2000명 증가했지만 40대에서는 1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20대, 30대, 50대 등에서 상승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407만7000명으로 9만2000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2.2%포인트 상승한 47.7%를 기록했다.

전체 고용률은 62.9%로 1.6%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2.0%포인트 오른 69.1%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8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4000명(-9.1%)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0.3%포인트 떨어졌다.

연령계층별 실업자는 50대에서 3만8000명(-24.3%), 60세이상에서 3만1000명(-20.5%), 20대에서 1만3000명(-4.4%) 등으로 감소했지만 30대에서는 6000명(3.9%) 증가했다.

실업률은 50대(-0.7%포인트), 60세이상(-0.7%포인트), 20대(-0.5%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1만2000명 감소한 29만5000명으로 실업률은 0.4%포인트 하락한 6.8%를 기록했다.

교육정도별로는 대졸 이상에서 3만6000명(-8.4%), 중졸 이하에서 2만5000명(-22.7%), 고졸에서 2만3000명(-6.0%) 각각 감소했다.

실업률은 중졸 이하에서 0.6%포인트, 대졸 이상에서 0.4%포인트, 고졸에서 0.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경제활동인구는 2931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74만3000명(2.6%)이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4.8%로 1.4%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94만7000명으로 57만5000명(-3.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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