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제품별로 운동량 측정 정확도·주요 보유기능 등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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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제품별로 운동량 측정 정확도·주요 보유기능 등 차이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8.0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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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스마트워치의 운동량 측정 정확도, 배터리 사용 시간 등의 핵심 성능이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워치 8개 브랜드 8개 제품을 종합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 심박수·걸음수 등의 운동량 측정 정확도는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운동 중 측정한 심박수 정확도는 8개 중 가민(vivomove Sport), 삼성(갤럭시워치4 40mm 알루미늄), 샤오미(레드미 워치2 라이트), 애플(애플워치 시리즈7 41mm 알루미늄 GPS), 어메이즈핏(GTR3 Pro), 핏빗(Versa 3) 등 6개 제품이 우수했다.

걸음수 정확도는 모든 제품이 우수했고 운동거리 측정 정확도는 8개 중 삼성 갤럭시워치, 샤오미, 애플워치, 어메이즈핏, 핏빗 등 5개 제품이 우수했다.

건강관리·통신· 편의 기능도 제품 간 차이가 컸다.

삼성 갤럭시워치4 제품은 심전도·혈압·혈중산소포화도 측정 등의 건강관리 기능이 8개로 가장 많았고 레노버(S2 Pro), 샤오미는 3개로 가장 적었다.

심전도·혈압 측정 기능은 각각 의료기기(모바일 의료용 앱)로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코아(레인2) 제품에는 혈압 측정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만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워치4, 애플워치 제품은 수신·발신 음성통화, 워치 전용 앱스토어, 멀티태스킹 등의 통신·편의 기능이 11개로 가장 많았고 레노버 제품은 통신·편의 기능이 없었다.

스마트폰·스마트워치 찾기, 카메라 원격 촬영 등 일반 보유기능은 삼성 갤럭시워치4 제품이 14개로 가장 많았고 레노버 제품은 6개로 가장 적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샤오미 제품이 9.2일로 가장 길었고 삼성 갤럭시워치4와 애플워치 제품은 2.3일로 가장 짧았다. 해당 업체는 다양한 보유기능·멀티태스킹·부드러운 터치감·터치에 반응하는 고해상도 UI 등이 적용돼 배터리 소모가 많다고 밝혔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가민 제품이 52분으로 가장 빨랐고 삼성 갤럭시워치4 제품은 125분으로 가장 오래 걸렸다.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의 연결 안정성, 전화·문자·각종 알림 수신 등 연동 성능을 확인한 결과 레노버 제품은 스마트워치로 측정된 운동 결과(심박수·걸음수 등)를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에 전송하지 못해 연동성이 미흡했다.

시계줄의 유해물질 안전성, 정전기 방전 내성, 착용・충전 중 온도상승 시험에서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만족했다.

또한 방수 성능, 내환경(고온·저온·열충격·고습도) 성능, 시계줄 강도·내구성, 낙하 충격 등 기타 품질도 모든 제품이 이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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