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지방에 다시 장마전선…천둥·번개 동반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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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지방에 다시 장마전선…천둥·번개 동반 많은 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2.08.0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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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8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전북북부·경북북부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9일까지)은 수도권·강원내륙·산지·서해5도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강원동해안·충청권·경북북부, 30~80mm(많은 곳 강원동해안·충청북부 150mm 이상), 전북북부 5~30mm다.

이번 정체전선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영향을 주겠고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따라서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겠고 북한(황해도·강원도)에도 매우 많은 비가 예상돼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인근 강(임진강·한탄강·북한강 등)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수 있어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오후에는 전북남부·전남동부내륙·경북권남부내륙·경남서부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2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9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가 되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2~36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충청권과 경북북부에도 기온이 낮아져 일부 지역은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45~65km/h(12~18m/s),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서해먼바다에도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도 중부지방과 전북북부·경북북부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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