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2.3, 7월 수입차 깜짝 베스트셀링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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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플로러 2.3, 7월 수입차 깜짝 베스트셀링카 등극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08.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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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490대 판매…두 달 연속 벤츠 앞질러
포드 익스플로러 2.3. [포드코리아 제공]
포드 익스플로러 2.3. [포드코리아 제공]

포드 익스플로러 2.3이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로 올라섰다.

BMW는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전체 판매량에서 벤츠를 앞질렀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728대가 팔린 포드 익스플로러 2.3이 차지했다. 올들어 첫 톱10 진입과 함께 깜짝 정상 등극이라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가족친화적인 SUV로 꼽히는 익스플로러는 부드럽고 파워풀한 동력성능(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2.9kg·m)과 다양한 편의 기능, 차박과 레저활동에 최적화된 넓은 공간을 내세워 가족 단위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 가솔린 SUV 시장에서 익스플로러는 2012년 국내 출시 이후 9년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전달까지 석 달 연속 정상을 지켰던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은 638대 판매에 그쳐 2위로 내려앉았다.

E 350 4MATIC 외에 벤츠는 지난달 E 250과 GLB 250 4MATIC 두 개 트림만을 톱10에 올렸다. E 250은 516대가 팔려 4위에 올랐고 GLB 250 4MATIC은 438대를 판매해 5위에 자리했다.

반면 BMW는 4개 트림을 톱10에 안착시켰다. 전달 2위(610대)였던 BMW X3 2.0는 530대가 팔려 3위로 한 계단 밀렸다. 다만 5월 6위(398대)에서 두 달 연속 톱3에 진입하며 수입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어 422대가 팔린 X4 2.0이 첫 톱10 진입과 함께 6위에 올랐고 X1 2.0은 374대가 팔려 8위를 차지했다. 전달 7위(420대)에서 한 계단 뒤로 밀렸다.

BMW 320은 368대 판매로 10위를 차지하며 전달 6위(453대)에서 4계단이나 후퇴했다.

지난달에는 폴스타 폴스타2와 쉐보레 트래버스도 톱10에 명함을 내밀었다. 폴스타2는 411대가 팔려 7위에 올랐고 트래버스는 374대 판매로 BMW X1 2.0과 함께 공동 8위에 랭크됐다. 폴스타2는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에, 트래버스는 올해 첫 톱10 진입이다.

반면 꾸준히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렉서스 ES 300h는 전달에 이어 7월에도 톱10 순위권에서 사라졌다.

포드 익스플로러 2.3. [포드코리아 제공]

한편 지난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6월 2만2695대보다 5.6% 감소한 2만142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2만4389대보다는 12.2% 줄었다.

올 1~7월 누적대수는 15만2432대로 1년 전 17만2146대보다 11.5% 감소했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5490대로 메르세데스-벤츠(5456대)를 두 달 연속 앞질렀다. 이어 아우디 1865대, 폭스바겐 1041대, 볼보 1018대, 쉐보레 1004대 등이 1000대 이상 팔렸다.

이외에 MINI 945대, 포드 935대, 토요타 612대, 포르쉐 574대, 렉서스 507대, 지프 426대, 폴스타 411대, 혼다 348대, 랜드로버 206대, 링컨 140대, 푸조 120대, 캐딜락 111대, 벤틀리 95대, 마세라티 40대, 람보르기니 30대, 롤스로이스 24대, 재규어 13대, DS 12대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1488대(53.6%), 2000~3000cc 미만 6497대(30.3%), 3000~4000cc 미만 1359대(6.3%), 4000cc 이상 328대(1.5%), 기타(전기차) 1751대(8.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340대(80.9%), 미국 2616대(12.2%), 일본 1467대(6.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81대(48.9%), 하이브리드 5569대(26.0%), 디젤 2720대(12.7%), 전기 1751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02대(4.2%)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임한규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지속되는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전달보다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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