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05명당 1명 자동차 보유…신규등록 10대 중 1대는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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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05명당 1명 자동차 보유…신규등록 10대 중 1대는 전기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7.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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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 2.05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분기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21만5000대로 전 분기 대비 0.6%(14만5000대)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원산지별 누적점유율은 국산차 87.8%(2215만1000대)이며 수입차가 12.2%(306만4000대)로 수입차 점유율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8.5%(11만6000대) 증가해 누적등록 대수는 전체자동차 중 5.4%(136만4000대)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29만8000대로 13.5%(4만380대) 증가했고 수소차는 2만4000대로 14.2%(3436대) 늘었다. 하이브리드차는 104만2000대로 7.0%(7만2782대) 증가했다.

휘발유차도 0.7%(8만7대) 증가했지만 경유차·LPG차는0.5%(6만대) 감소해 지난해 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차량 출고지연에도 2분기 자동차 신규등록은 42만9000대로 8.6%(3만7000대) 늘었지만 1년 전보다는 11.3%(4만8000대)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승용(0.7%)·화물(0.2%)·특수(2.4%) 자동차는 증가했지만 승합차는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4만1000대로 전 분기(2만8000대) 대비 32.3%(1만3000대) 늘었다.

원산지별 신규등록 국산차 점유율은 78.0%(3만2000대)로 전 분기 79.0%(2만2000대)보다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서울·제주도에 전기차(13만2216대)가 다수 등록(44.3%)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 77.9%(23만2000대), 화물 20.7%(6만2000대), 승합 1.3%(4000대), 특수 0.1%(143대)였다.

제작사별 누적 등록 점유율은 현대차(43.8%), 기아(25.6%), 테슬라(13.3%) 순이었다.

6월 기준 누적등록 상위 전기차 모델은 아이오닉5 12.3%(3만6740대), 포터Ⅱ 11.4%(3만3934대), 코나 일렉트릭 10.8%(3만2341대), 테슬라 모델3 8.7%(2만6143대), 봉고Ⅲ 7.8%(2만3404대) 순이다.

2분기 신규등록 전기차는 4만1152대로 EV6(8214대), 아이오닉5(7464대), 포터Ⅱ(5441대), 봉고Ⅲ(4039대), GV60(2053대) 순이었다.

국토부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경유차는 2021년 2월부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은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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