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0.41%↑…지방은 하락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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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0.41%↑…지방은 하락폭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7.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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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기준금리 인상으로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오피스텔 가격도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10% 상승해 전 분기(0.10%)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입지가 양호하고 정주여건이 잘 갖춰진 선호 오피스텔 단지에 대한 수요 집중으로 상승세가 유지되며 0.41% 올랐다.

인천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구매력이 하락하며 거래량이 줄었고 신규 오피스텔 공급물량 증가와 아파트가격 하락세 지속 영향으로 하락폭이 증가하며 0.31% 떨어졌다.

경기는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 예정이고 GTX 노선연장 등 교통호재의 영향으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세가 유지돼 0.18% 상승했다.

지방은 아파트가격 하락폭 증가와 일부지역 신규 오피스텔 공급증가로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폭이 증가한 0.41% 내렸다.

전국 전세가격은 0.19% 올랐다.

서울은 주거 환경과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신축 단지 수요는 여전하지만 아파트 전세가격 약세와 금리 상승 지속의 영향을 받아 상승폭 감소한 0.42% 상승했다.

인천은 매매가격 하락 지속으로 가격 하방압력을 받는 가운데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 증가와 소형 단지 수요이탈로 거래량 감소한 영향으로 0.18% 하락했다.

경기는 주요 기업체 이전·확장 등의 영향으로 직장인 임차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교통 인프라가 양호한 신축 단지 수요 유지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0.36% 올랐다.

지방은 일부 지역 전세매물 공급확대와 아파트 시장 약세 지속 등으로 거래량이 감소했고 계속된 오피스텔 매매가격 하락 영향을 받아 하락폭이 확대된 0.33% 떨어졌다.

전국 월세가격은 0.39% 상승했다.

서울은 전세대출금리 상승과 계속된 전세가격 상승으로 월세 전환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입지가 우수한 신축 단지의 꾸준한 수요 유지로 상승폭 증가하며 0.45% 올랐다.

인천은 역세권 중심의 교통접근성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수요가 증가했으며 전세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임차인 월세 선호도 증가로 상승폭 증가하며 0.31% 상승했다.

경기는 직주 근접한 단지 중심으로 직장인 수요가 꾸준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대출금리 상승과 전세가격 상승세 지속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폭 증가한 0.60% 올랐다.

지방은 노후화된 중소형 오피스텔 단지 수요 이탈 등으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계속된 전세가격 하락 영향을 받아 하락폭이 소폭 증가한 0.05% 떨어졌다.

한편 6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5.12%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5.05%, 지방 5.74%, 서울 4.77%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세종 6.26%, 광주 6.07%, 대구 5.99%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4.77%)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은 84.78%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85.50%, 지방 81.76%, 서울 84.09%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세종 92.69%, 인천 86.75%, 경기 86.72% 순으로 높았으며 부산 79.95%가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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