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위조지폐 98장 116만원…위폐범 검거 4개 경찰서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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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위조지폐 98장 116만원…위폐범 검거 4개 경찰서 포상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7.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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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98장으로 1년 전(100장)보다는 2장(-2.0%) 감소했지만 지난해 하반기(76장)보다는 22장(28.9%) 증가했다고 한국은행이 14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위조지폐 발견건수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향후 대면 상거래 정상화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위폐 방지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조지폐의 액면금액 합계는 116만원으로 1년 전(108만원)보다 8만원(7.4%) 증가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권종별로는 5000원권 51장, 1만원권 30장, 5만원권 12장, 1000원권 5장 순이다.

5000원권은 과거 대량 위조범(203년 6월 검거)이 제작한 기번호 ‘77246’ 위폐(50장)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신규 위폐 발견은 1장에 불과했다.

새로 발견된 위조지폐 기번호는 24개로 1년 전(18개)보다 6개(33.3%) 늘었다.

발견자별 위조지폐는 한국은행 23장, 금융기관 73장, 개인 2장으로 주로 한국은행과 금융기관의 화폐 취급과정에서 발견됐다.

금융기관 발견 기준 위조지폐(73장)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61장으로 대부분(83.6%)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 6월24일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4개 경찰서에 대해 한국은행 총재 포상을 실시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는 부산청 사상경찰서, 서울청 광진경찰서, 경기남부청 성남중원경찰서, 경기남부청 수원남부경찰서로 이들 기관은 지난 12월부터 올해 5월 중 탐문·추적·잠복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펼쳐 신속하게 위조범 4명과 위조통화행사자 1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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