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르노 6개 차종 1만5024대 리콜
상태바
현대차·기아·르노 6개 차종 1만5024대 리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7.14 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자동차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개 차종 1만502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기아가 제작·판매한 유니버스 등 2개 차종 7442대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량 정차 시 기능고장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는 각 바퀴의 브레이크를 적절히 제어해 차체 자세를 유지시키는 장치다.

국토부는 우선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또한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등 2개 차종 174대는 수소 감지센서의 성능 저하로 수소가스 누출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유니버스 등 2개 차종은 오는 21일부터,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등 2개 차종은 22일부터 현대차 버스 전담 하이테크센터와 블루핸즈, 기아 버스 전담 서비스협력사에서 각각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르노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마스터 등 2개 차종 7408대(판매이전 포함)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긴급제동신호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급제동 시 비상등 점멸 작동 주기가 기준에 미달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긴급제동신호장치는 급제동 시 비상등 점멸 등을 통해 후방 차량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주는 장치다.

국토부는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14일부터 르노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에서 차량번호·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