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의존 항공부품 3종 국산화…국내 항공사 4곳에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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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의존 항공부품 3종 국산화…국내 항공사 4곳에 보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7.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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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국내 제작업체가 개발하고 국토부에서 안전성을 인증한 항공부품 3종에 대해 국내 항공사 4곳에 보급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지 항공화물용 팔레트, 컨테이너, 객실 부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국내 항공부품 제작사 써브는 항공화물용 팔레트를 자체 개발하고 국토부 인증과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0년 9월부터 개발한 항공화물용 컨테이너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안전성 검증을 마치고 이날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또한 항공부품 제작사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ANH)에서 자체 개발한 객실 컵홀더에 대해서도 국토부에서 안전성 검증을 완료하고 지난 4월 인증서를 발급한 바 있다.

부품 등 제작자증명(PMA)은 부품 원제작자가 아닌 자가 원제품과 동일한 성능·품질의 대체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인증제도다.

국토부에서 인증을 완료한 국산 항공부품은 즉각 국내 항공사에 보급이 가능하며, 이번에 인증을 받은 항공화물용 컨테이너 해외 진출을 위해서도 FAA 기술표준품 형식승인(TSOA) 인증 획득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인증받은 국내 항공부품 제작사에서는 국산화한 항공화물용 팔레트를 국내 항공사인 에어인천에 지난 6월22일 납품(15개)을 완료했고 객실 컵홀더를 국내 항공사에 7월경 납품(1000개)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항공화물용 팔레트와 컨테이너를 국내 항공사에 추가로 납품(약 1000여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총 818대의 항공기가 등록돼 운영 중이며 대부분 항공부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많은 외화가 지출되고 있지만 이번 항공부품 국산화 개발·인증과 보급을 통해 외화를 절감할 뿐 아니라 추가로 다양한 항공부품 제작으로 국내 제작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항공제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국토부 정용식 항공안전정책관은 “이번 국산화한 항공부품에 이어 국내 업체에서 개발하는 우수한 항공부품이 국내·외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업체에서 필요한 인증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항공부품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연구개발 단계인 친환경 신기술 항공기(전기동력·수직이착륙·수소항공기 등)의 실용화와 수출이 가능하도록 제작업체의 인증 기술지원과 외국 인증당국과의 협력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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