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유 국유지에 첫 수소충전소 구축…하루 70대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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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유 국유지에 첫 수소충전소 구축…하루 70대 충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6.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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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 [환경부 제공]
하이넷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 [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22일 오전 인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환경부 소유 국유지에 처음으로 구축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제막 행사를 시작으로 수소 버스 전시와 함께 수소차 판촉 행사가 열린다.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는 수도권 수소 충전 불편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가 부처 소유의 국유지를 대상으로 사업 부지를 발굴해 허가, 입지, 접근성 등 사전 검토 절차를 거쳐 총사업비 30억원으로 신속하게 구축했다.

환경부는 인허가 의제 지원, 국유지 임대료 80% 할인, 국비 15억원을 지원하고 하이넷과 협업하여 이곳 수소충전소가 설치됐다.

이곳 수소충전소의 충전용량은 시간당 25kg으로 오는 30일부터 주 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약 70대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다.

하이넷과 현대자동차는 이번 환경산업연구단지 수소충전소 개장에 맞춰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수소차 전환 판촉 행사를 가진다.

하이넷은 준공식 행사 이후 27일부터 하이넷 블로그를 통해 댓글 선착순으로 30대 한정 사전 예약을 받아 29일 하루 동안 무료 충전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환경산업연구단지 내 입주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150대 한정(2022년 12월31일까지 출고분에 한함)으로 수소차를 구매할 경우 50만원 할인 행사를 한다.

한편 수소충전소 구축 주관 부처인 환경부는 지난해 4월 대기환경보전법을 개정해 전국 수소충전소 배치계획 수립과 인허가 의제 시행으로 수소충전소를 빠르게 확충하고 있다.

2018년 기준으로 누적 14기가 설치됐던 수소충전소는 2019년 36기, 2020년 70기, 2021년 170기로 늘어났으며 2025년까지 450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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