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혜화역 광역버스 개통…20일부터 운행개시
상태바
파주~혜화역 광역버스 개통…20일부터 운행개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6.20 0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경기도 파주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7101번)이 20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7101번 노선은 파주시 금촌지구·운정신도시에서 출발해 신촌·광화문·종로를 거쳐 혜화역으로 운행하는 일반광역버스이며 평일 기준 5시에서 23시까지 하루 40회, 20~3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7101번 노선은 금촌지구 재개발과 운정신도시 입주로 인한 인구증가에 따라 파주시민들이 편안하게 서울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신설됐으며 이번 개통으로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빠르게 통행할 수 있게 된다.

파주시 7101번 노선 운행도 (팜스프링아파트~혜화역). [자료=국토교통부]
파주시 7101번 노선 운행도 (팜스프링아파트~혜화역). [자료=국토교통부]

대광위 백승근 위원장은 20일 17시 광역버스를 직접 체험하고 국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광역버스 국민체험단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백 위원장은 대학생·직장인 등 15명의 국민체험단과 함께 홍대입구역 환승 정류소에서 7101번 노선에 탑승해 파주시까지 이동하고, 이어 진행될 간담회에 참석해 체험단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광위는 간담회에서 앞으로의 광역버스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먼저 지하철이 없거나 아직 완공되지 않은 지역 등 수도권 광역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연간 10∼15개의 광역버스 노선을 신속하게 신설함으로써 촘촘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한다.

또한 광역버스 국가 사무 전환계획에 따라 경기도 광역버스 전체노선(192개)을 2025년까지 대광위로 이관하고 준공영제를 통해 엄격하게 관리해 배차간격 준수 등 광역버스가 안정적으로 운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에 집중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 중인 전세버스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며 작년 기준 하루 135대에서 올해 7월부터 180대로 확대돼 평균 배차간격이 2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집중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저상형 2층 광역 전기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입석 운행과 무정차 통과를 줄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개선한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 환승 거점에 광역버스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환승시설도 지속 개선해 광역버스 환승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지도록 바꿔 나갈 계획이다.

CNG·경유 등 대부분 화석연료로 운행되고 있는 광역버스(3000여대)를 수소버스나 전기버스와 같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CO2 배출량을 대폭 절감(27만톤/연)하고 탄소중립 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광역버스 신설 거리 제한 규정을 완화하는 여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그동안 신설이 어려웠던 안성·평택·여주 등에 광역버스 신설이 가능해졌으며 지자체 수요조사를 거쳐 연내 노선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역버스 노선의 수도권 편중을 완화하고 지방대도시권 내 주요 거점 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 등 지방 대도시 권역별로 각 1개 이상의 M버스 노선도 연내 신설한다.

대광위는 앞으로도 수도권 국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광역교통이 불편한 지역 등에 광역버스 노선을 적극적으로 신설하고 배차간격 단축, 통행속도 개선 등 광역버스 서비스 수준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