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익 가옥서 ‘삶의 품위’ 展 개최…생활공예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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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익 가옥서 ‘삶의 품위’ 展 개최…생활공예 작품 선보여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6.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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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공공한옥인 홍건익 가옥에서 오는 21일부터 7월22일까지 전통 소재와 패브릭 등을 활용한 생활공예작품을 선보이는 ‘집의 사물들-삶의 품위’ 전을 개최한다.

전통 의복과 장신구의 형태나 문양을 재해석해 일상 속에서 나를 정돈하고 주변 공간을 가꾸는 데에 활용할 수 있는 생활 공예 작품을 전시하는 것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12인의 공예가와 공예 브랜드가 협업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강미나(스튜디오 M), 김남경(단하), 김보람(뵤량), 김수연(스튜디오 연), 김현주(김현주 스튜디오), 류종대(크레아포트), 명수기(명썸), 엄윤나(니스터), 이영진(마마리), 이해인&이희승(이감각), 조영아(프로젝트 보물), 최성미(샘물) 12인의 공예가와 함께한다.

이들 공예가의 인터뷰를 통해 작업 소재의 선택과 계기, 평소 작업 방식, 전시 작품 제작 과정과 전시 주제의 재해석, 전시에 임한 소감 등 공예에 대해 다룬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공예가들의 각기 다른 색으로 풀어낸 전통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차별화된 독창성과 예술성이 살아있는 다양한 표현과 시도를 볼 수 있으며 방문객들이 작품을 직접 만져보고 사용·소장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경복궁 서측에 위치한 홍건익 가옥은 1936년 건립(서울시 민속민화재 33호)됐으며 원형 석조 우물과 일각문이 유일하게 잘 보존된 근대 한옥이다. 모두 다섯 채로 구성된 홍건익 가옥은 경복궁 서측 지역의 변천사와 인물들 다양한 기록 등을 전시해 지역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홍건익 가옥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10~18시까지 운영(월요일·법정공휴일 휴관)되며 ‘삶의 품위’ 展은 11~17시까지 진행된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네이버)을 통해 무료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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