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울 집값 상승폭 축소…경기·인천은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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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집값 상승폭 축소…경기·인천은 하락 전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6.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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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집값은 대체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고가지역을 위주로 올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1%로 전달(0.06%)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04%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초구(0.17%)는 반포동 한강변 신축 위주로 올랐고 강남구(0.09%)도 대치동·압구정동 재건축 위주로, 영등포구(0.05%)는 역세권이나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17%)도 상승폭이 확대됐고 종로구(0.10%)·광진구(0.08%)는 역세권 등 직주근접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반면 양천구(0.04%)·송파구(0.02%)는 대체로 매물이 누적되고 수요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됐고 강서구(-0.01%)는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다. 노원구(-0.09%)도 노원동·상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고 매수세가 감소하며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06%)·인천(-0.15%)이 전반적인 매수심리 위축과 매물 적체 영향으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 전환했다.

지방에서는 광주(0.16%)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중저가 구축 위주로 올랐고 울산(0.10%)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중구·동구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전(-0.13%)은 서구 등 주요 지역에서 하락거래가 발생했고 대구(-0.50%)는 매물 적체와 미분양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0%로 전달(0.01%) 상승에서 보합 전환됐다.

서울(-0.01%)은 학군 수요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주요 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송파구(0.10%)는 연립·다세대 위주로 올랐고 서초구(0.08%)는 반포동·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07%)는 학군 수요가 있는 청담동·대치동 위주로, 동작구(0.04%)는 사당동·상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10%)는 월계동·하계동에서 금리부담 등으로 내렸고 은평구(-0.09%)는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는 녹번동·응암동 위주로, 서대문구(-0.08%)는 인근지역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남가좌동·홍제동 위주로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00%)가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하며 보합 전환했고 인천(-0.17%)은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수구·서구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경남(0.29%)이 창원 성산구·마산합포구 중저가 위주로 올랐고 울산(0.13%)은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북구·동구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1.05%)은 매물이 적체되고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내렸고 대구(-0.69%)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중구·달서구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월세가격은 0.16%로 전달(0.1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04%)은 높은 전세가 부담과 전세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월세 수요가 증가하며 올랐다.

경기(0.27%)는 시흥시·평택시 등 저평가 인식이 있거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인천(0.16%)은 교육과 교통환경 양호한 미추홀구·연수구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울산(0.55%)이 월세수요가 증가하며 동구·북구 대단지 위주로 올랐고 충북(0.31%)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충주시·청주시 위주로, 경남(0.27%)은 전세가격 상승과 동반해 창원시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세종(-0.58%)은 전세매물 누적과 전반적인 수요 감소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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