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한 달 만에 내수 판매 1위 탈환…상품성 강화 연식 변경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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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한 달 만에 내수 판매 1위 탈환…상품성 강화 연식 변경 효과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06.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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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레이 소형차 톱10 진입…포터, 전체 판매 1위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2022년 그랜저. [현대차 제공]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2022년 그랜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내수 시장에서 유일하게 7000대 판매를 넘어 한 달 만에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다시 탈환했다.

또한 소형차 캐스퍼와 레이는 톱10에 진입했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그랜저는 지난 5월 7602대가 팔려 전달 아반떼에 내주었던 정상을 되찾아왔다.

그랜저는 지난 3월 올들어 첫 내수 베스트셀링카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의 귀환이었다. 그러나 4월 아반떼와 쏘렌토에 밀려 3위까지 내려앉았지만 한 달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판매는 1년 전보다 2.6% 감소했지만 전달보다는 46.4% 증가했다.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연식 변경 모델 출시가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그랜저와 치열한 정상 다툼을 했던 기아 카니발은 올들어 신차 공세에 밀려 첫 2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4.0% 줄었지만 전달보다는 7.1% 증가한 5485대가 판매됐다.

3위는 5356대가 팔린 기아 쏘렌토였다. 전달 2위에서 한 계단 내려앉았지만 쏘렌토는 올들어 꾸준히 톱3를 지키고 있다.

[자료=각사 취합]
[자료=각사 취합]

전달 깜짝 정상에 올랐던 아반떼는 22.9% 감소한 4918대 판매에 그쳐 4위까지 밀렸고 기아 스포티지는 0.3% 감소한 4542대가 팔려 톱5에 자리했다.

올들어 톱5가 대체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5월 톱10에는 소형차 캐스퍼와 레이가 신규 진입했다. 반면 현대차 투싼과 기아 K8이 밀려났다.

캐스퍼는 지난 1월 7위, 2월·3월 10위에 이어 5월에는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달보다 28.7% 증가한 4402대가 팔렸다. 4월에는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 첫 톱10에 진입한 레이는 전달보다 5.1% 판매가 줄었지만 1년 전보다는 5.0% 증가한 3788대 판매로 10위에 올랐다.

캐스퍼에 이어 현대차 G80은 전달 10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전달보다 7.6% 증가한 4330대가 팔렸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4110대로 8위, 쏘나타는 3990대로 9위를 차지했다.

한편 상용차를 포함한 전체 내수 판매 순위는 현대차 포터가 전달보다 1.5% 감소한 8299대 판매로 1위에 올랐다. 기아 봉고Ⅲ는 11.7% 줄어든 5655대가 팔려 전체 순위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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