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 아·태 통계연수소 6회 연속 집행이사국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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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아·태 통계연수소 6회 연속 집행이사국 선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5.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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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차 UN ESCAP 총회. [통계청 제공]
제75차 UN ESCAP 총회. [통계청 제공]

통계청은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78차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총회에서 6회 연속으로 유엔 아·태 통계연수소(UNSIAP) 집행이사국에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은 16개 국가와 경합 끝에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득표로 이사국으로 선출됐으며 이사국 임기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년이다.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산하 5개 지역위원회 중 하나로 1947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UNSIAP은 역내 국가공무원 통계실무 훈련 제공, 통계수집·분석·보급 역량 제고, 국가발전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의 공식통계 생산 지원을 목적으로 1970년에 설립돼 1995년 UNESCAP 산하기구로 격상된 역내 최고 수준의 통계교육기관이다.

이번에 한국이 6선 이사국으로 선출된 데는 통계청의 아·태 지역내 국가통계 교육을 위한 재정적 기여, 역내 국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UN과 OECD 국제통계사회에서의 의장단으로서의 리더십 등이 크게 작용했다.

또한 베트남·몽골 등 개도국 통계역량 강화사업 추진 등 그동안의 적극적인 국제개발협력사업(ODA) 활동도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한훈 통계청장은 “한국이 6회 연속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됨으로써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아·태 지역의 통계역량 강화에 기여함은 물론 국제통계협력 분야 선도 국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통계청은 행정자료와 빅데이터 활용 통계 작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SIAP 협력 초청 관련 교육 확대와 데이터 사이언스 등 통계작성 신기술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을 회원국들과 적극 공유해 아·태지역의 통계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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