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심야 운행 재개…2년 만에 익일 01시까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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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심야 운행 재개…2년 만에 익일 01시까지 운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5.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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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급증하는 심야시간대 이동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철 심야 운행이 2년만에 재개된다.

30일 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부터 신속히 연장을 시행하고 오는 6월7일부터 서울교통공사 운영 노선인 2·5~8호선도 25시 연장을 시행하면서 심야 교통난을 대폭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하철 심야 운행을 통해 운행횟수를 총 161회가 늘어난 3788회로 증회하며 최대 24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승차 수요가 가장 많고 서울 시내를 순환 운행하는 2호선과 5~8호선을 오는 6월7일부터 25시까지 운행하게 되면 시민들의 이동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도 기준 24~25시 이용객의 경우 2호선이 8847명으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였으며 9호선이 2760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승객이 탑승했다. 요일별로는 월요일 1만8400명에서 금요일 3만2438명으로 약 7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노선별․호선별 마지막 열차운행 시간이 상이한 관계로 환승 노선 이용 시 운행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편 서울교통공사·코레일 공동 운영구간인 지하철 1·3·4호선에 대해서도 오는 7월초 운행 재개를 목표로 긴밀하게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 구간들은 KTX, ITX, 서해선 등 복수노선 운행으로 열차 다이아(열차 운행 도표) 조율에 상당한 기술적인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이용객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재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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