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기준 미준수 완구 등 수입 선물용품 72만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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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준 미준수 완구 등 수입 선물용품 72만점 적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5.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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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대비 통관단계 주요 적발 사례. [자료=관세청-국가기술표준원]
가정의 달 대비 통관단계 주요 적발 사례. [자료=관세청-국가기술표준원]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대비해 완구 등 수입 선물용품을 대상으로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 미준수 제품 72만점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집중검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입이 증가하는 완구·스포츠용품 등 선물용품에 대해 관세청과 국표원이 지난 4월4~29일 통관단계에서 안전성 집중검사를 함께 실시한 것이다.

조사대상은 완구, 스포츠용품(삼륜차·자전거 등), 미용기기용 전지, 전기찜질기 등 14개 품목 801건 177만점이며, 이 가운데 12개 품목 286건 72만점을 적발했다.

또한 통관단계에서 집중검사를 실시해 안전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표시사항을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표시기준을 지키지 않은 제품을 적발함으로써 불법 제품의 국내 유통을 사전 차단했다.

품목별로는 완구가 71만여점(2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지 1만점(22건), 운동용 안전모 2000점(11건) 순이다.

적발된 72만여점 중 적발 사실이 경미한 제품의 경우 수입업체가 미비점을 보완한 후 통관됐지만, 그 외 분석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이거나 미비점을 보완하지 못한 제품에 대해서는 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될 예정이다.

한편 관세청과 국표원이 지난 6년간 전기·생활용품과 어린이제품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협업검사를 지속 확대·홍보한 결과 불법제품 적발률이 2016년 대비 7.4%포인트 감소하는 등 위해제품의 반입 차단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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