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청년층 일자리 5000개 줄고 노년층은 20만5000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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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청년층 일자리 5000개 줄고 노년층은 20만5000개 증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05.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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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청년층 임금근로 일자리는 5000여개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은 20만5000여개가 5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1년 4분기(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996만5000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만6000개(1.9%)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전체 일자리 중에서 전년 같은 기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69.2%(1380만6000개), 신규채용(대체+신규) 일자리는 30.8%(615만9000개)를 차지했다.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16.7%(333만3000개),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14.2%(282만6000개)였다.

반면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45만1000개로 나타났다.

늘어난 일자리 대부분은 노년층 몫이었다.

60대 이상에서 20만5000개가 늘어 증가세가 가장 컸고 50대에서도 14만3000개, 40대 1만3000개가 늘었다.

반면 30대에서는 5000개가 감소했으며 20대 이하에서는 1만9000개 증가에 그쳤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40대가 23.9%로 가장 높았고 50대(22.6%), 30대(21.7%), 20대 이하(16.3%), 60대 이상(15.5%) 순으로 나타났다.

30~50대는 지속일자리 비중이 7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대 이하는 신규채용일자리 비중이 51.0%였다. 지속일자리는 40대(26.4%), 50대(24.1%) 등의 순으로, 신규채용일자리는 20대 이하(27.0%), 50대(19.3%)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성별로는 남자와 여자가 각각 12만3000개, 25만3000개 증가했다. 비중은 남자가 57.1%, 여자는 42.9%를 차지했다.

남자와 여자의 지속일자리 비중은 각각 70.4%, 67.4%로 여자의 신규채용일자리 비중(32.6%)이 남자(29.6%)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지속일자리는 남자와 여자가 각각 58.1%, 41.9%를 점유했으며 신규채용일자리는 남자가 54.7%, 여자가 45.3%를 점유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13만8000개), 정보통신(7만1000개), 도소매(6만2000개) 등은 증가한 반면 공공행정(-12만3000개), 사업·임대(-1만1000개) 등에서는 감소했다.

비중은 제조업(21.1%)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보건·사회복지(11.6%), 도소매(10.7%), 건설업(9.5%), 공공행정(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 법인이 29만4000개, 개인기업체는 5만4000개, 회사이외의 법인은 5만3000개 증가했고 정부·비법인단체는 2만6000개 감소했다.

전체 일자리 중에서 회사법인이 제공한 일자리는 55.7%로 가장 많았고 개인기업체는 16.2%, 정부·비법인단체는 14.7%, 회사이외의 법인은 13.3%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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