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 도입 추진…버스 환승할인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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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 도입 추진…버스 환승할인까지 가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5.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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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청년·서민층 등의 교통비 절감에 본격 나선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24일 서울·인천·경기 등 지자체·철도 운송기관 등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며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이나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하철만 이용가능한 정기권이 있지만 버스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지하철로만 통행하는 역세권 주민이 아니면 할인혜택을 받지 못하고 추가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대광위는 국민들이 통합정기권을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도입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전국 대도시권 지자체·운송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의 2023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정기권이 도입되면 기존 지하철 역세권 주민 외에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하는 이용객에게도 할인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국민 대중교통비 절감(약 27~38%)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박정호 광역교통경제과장은 “지하철·버스 통합정기권은 정부가 대중교통 정기권 서비스를 지원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크고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서민층·청년층의 대중교통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다양한 이용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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