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세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보합…전셋값도 3주째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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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보합세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보합…전셋값도 3주째 제자리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5.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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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은 대체로 매물이 증가하고 소폭 하락하는 등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다만 강남구·서초구·용산구는 20억원 이상 초고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1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0.0%)을 기록했다.

서울 25개구 중 12개구에서 하락하고 8개구에서 보합을 나타낸 가운데 강남에서는 송파구(0.00%)·강동구(0.00%)가 관망세를 보이며 대체로 보합이었다. 서초구(0.07%)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과 반포동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03%)는 도곡동·개포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관악구(-0.02%)·강서구(-0.01%)·금천구(-0.01%) 등 중저가 지역은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05%)가 한남동·한강로2가 등 초고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노원구(-0.04%)·서대문구(-0.03%)·마포구(-0.02%) 등 주요 지역은 대체로 매수자 우위시장이 지속되며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5% 하락했고 경기는 0.02% 떨어졌다.

인천 연수구(-0.16%)는 옥련동·청학동 중저가 위주로, 서구(-0.07%)는 검단신도시 등 위주로, 부평구(-0.04%)는 부개동·삼산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는 등 대체로 거래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 이천시(0.23%)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갈산동·증포동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08%)·성남 분당구(0.04%)·부천시(0.03%) 등은 1기 신도시는 규제완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지만 시흥시(-0.14%)·의왕시(-0.08%)는 지난해 급등 피로감 등으로, 화성시(-0.08%)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3% 하락했고 8개도는 0.04% 올랐다.

광주는 0.03% 상승했다. 북구(0.06%)는 직주근접성이 양호한 연제동·양산동 위주로, 서구(0.03%)는 농성동·쌍촌동 중저가 위주로, 광산구(0.03%)는 송정동·신창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16% 하락했다. 중구(-0.25%)는 수창동·남산동 위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됐고 달성군(-0.19%)은 다사읍·옥포읍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감소했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과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된 0.13% 떨어졌다.

전북은 0.17% 상승했다. 군산시(0.26%)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익산시(0.2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학동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강원(0.08%), 경남(0.05%), 제주(0.05%), 충북(0.04%) 등은 올랐고 충남(-0.08%), 대전(-0.06%) 등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에 이어 보합(0.00%)을 기록했다. 학군·역세권 등 선호도가 높거나 중저가 수요가 있는 일부 지역과 단지는 상승세를 보이지만 그 외 대다수 지역은 하락 내지 보합세가 이어지며 3주 연속 보합을 이어갔다.

강남에서는 서초구(0.02%)·강남구(0.02%)가 일부 학군 수요가 있는 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 전환됐고 송파구(0.00%)는 상승·하락거래가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강동구(-0.01%)는 고덕동·천호동 위주로 하락했고 영등포구(0.03%)·동작구(0.02%)는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지만 그 외 지역은 대체로 하락세 보이는 등 혼조세가 이어졌다.

강북에서는 은평구(-0.05%)가 입주물량 영향 등이 지속되는 응암동·수색동 위주로, 종로구(-0.03%)는 무악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북구(-0.02%)는 길음동·종암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8% 떨어져 하락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02% 내렸다.

인천 부평구(0.03%)는 부개동·십정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연수구(-0.29%)는 옥련동·동춘동 노후 단지 위주로, 서구(-0.15%)는 신현동·원당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중구(-0.07%)는 중산동·운서동 신축 위주로 했다.

경기 이천시(0.20%)와 평택시(0.18%)는 인근 산업단지와 관련 업체 수요, 매매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전세값이 상승했지만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양주시(-0.32%)·수원 장안구(-0.25%) 등에서 하락폭 확대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6% 하락했고 8개도는 0.05% 올랐다.

광주는 0.03% 상승했다. 서구(0.0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농성동·광천동 위주로, 북구(0.04%)는 교통·학군이 양호한 용봉동·두암동 위주로, 광산구(0.04%)는 신촌동·우산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대구는 0.22% 하락했다. 중구(-0.61%)는 대신동·대봉동 신축 위주로, 달서구(-0.39%)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본리동·감삼동 위주로, 달성군(-0.23%)은 다사읍·화원읍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지만 일부 지역에서 상승하며 하락폭이 축소된 0.16% 내렸다.

전북은 0.11% 상승했다. 전주 완산구(0.15%)는 평화동·효자동 위주로, 익산시(0.13%)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송학동 위주로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경남(0.10%), 강원(0.06%), 경북(0.06%) 등은 올랐곻 부산(0.00%)은 보합, 대전(-0.07%)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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