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 718 카이맨 GT4 e퍼포먼스로 ‘미션 R’ 잠재 성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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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 718 카이맨 GT4 e퍼포먼스로 ‘미션 R’ 잠재 성능 테스트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05.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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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는 718 카이맨 GT4 e퍼포먼스로 ‘미션R’의 기술력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르쉐 AG는 지난해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커스토머 모터스포츠를 위한 순수 전기 GT 레이싱카의 비전을 제시하는 ‘미션 R’ 콘셉트 카를 공개한 바 있다. 이제 ‘미션 R’의 혁신적인 전기 드라이브 콘셉트는 전 세계 레이스 트랙 위에서 그 잠재력을 입증해 나간다.

테스트 차량인 포르쉐 718 카이맨 GT4 e퍼포먼스는 ‘미션 R’과 마찬가지로 사륜 구동 모델이며 718 카이맨 GT4 클럽스포츠의 섀시를 사용한다. 전기 모터와 배터리 기술 역시 IAA 콘셉트 카에서 가져왔으며 예선 모드 최고출력은 1000마력(PS) 이상에 달한다.

레이싱 시뮬레이션에서 카레라 컵 레이스와 동일한 시간인 30분 동안 안정적으로 612 마력(PS)을 발휘한다. 랩타임과 최고 속도 면에서 718 카이맨 GT4 e퍼포먼스는 현행 992 세대 911 GT3 컵의 성능과 비슷하다.

마티아스 숄츠 GT 레이싱카 프로젝트 매니저는 “미션 R은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포르쉐 커스토머 모터 레이싱의 비전을 제시한다”며 “718 카이맨 GT4 e퍼포먼스는 이 비전을 레이스 트랙 위에서 인상적으로 입증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판매된 신차의 전체 밸류 체인과 라이프 사이클에 걸쳐 CO2 중립을 목표로 한다. 2030년까지 포르쉐 제품 중 순수 전기 드라이브를 탑재한 모델은 80% 이상이 될 예정이다.

‘미션 R’과 마찬가지로 718 카이맨 GT4 e퍼포먼스의 순수 전기 드라이브는 프런트·리어 액슬의 PSM 모터를 탑재하며 최고출력 1088마력(PS)을 발휘한다. 포르쉐가 개발한 e-모터와 배터리 팩의 직접적인 오일 쿨링은 열로 인한 디레이팅을 방지한다.

포르쉐 718 카이맨 GT4 e퍼포먼스는 오는 6월23~26일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이후 8월20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포르쉐 공장의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일 예정이다.

2대의 데모 차량은 2023년 초 북미로 향하기 전에 다양한 유럽 국가를 먼저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월드 투어는 2024년 중반까지 순수 전기 레이싱 카의 투어가 진행되는 아시아 태평양에서 막을 내린다. ‘레이스투제로’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 전략에 따라 운송 역시 선박, 기차, 트럭을 통해 최적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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